좋아하는 밴드는 많은데, 막상 외국인 친구가 공연을 가고 싶다고 하면 뭘 알려줘야 할지 모르겠다. 한국적인 요소를 보여주면서도 지루함 없이 볼 수 있는 공연? 문제는 취향을 너무 탄다는 거다. 이스턴모스트가 풀어내는 ‘사랑가’와 같은 친숙한 곡은 오케스트라의 ‘디즈니 메들리’와 비교할 수 있다. 판소리, 기타, 드럼, 퍼커션, 베이스, 키보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색소폰, 트럼펫, 그리고 트럼본까지 곁들이니 말이다. 춘향가에 대해 길게 설명하기 힘들다면,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정도로 설명하고 인터넷 검색을 권하겠다.
이스턴모스트의 퓨전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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