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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나무사진관 (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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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시대에 아날로그는 수고스러움과 동의어인지도 모른다. 물•나무사진관은 흑백 필름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관이다. 현상부터 인화까지 모든 과정이 옛 방식 그대로 이뤄진다. 사진이 손님에게 전달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두 달. 과정은 녹록지 않지만, 그렇게 나온 한 장의 흑백사진에는 그날의 온도와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다. 단종된 흑백필름을 해외에서 공수해 사용하는 폴라로이드 촬영도 있다. 사진관과 이어진 옆 공간은 국내 작가들이 만든 다양한 공예품을 판매하는 근대화상회로 운영된다. 예스러운 두 공간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좋다.

작성:
Hye Won Kim

상세내용

주소
계동길 84-3
종로구
서울
03057
교통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
가격
1매트(7-8컷 촬영 후 한 컷 선택, 8x10인치 사이즈로 인화) 23만원, 폴라로이드 촬영 1컷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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