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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뮤직(향음악사) (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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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음반 매장에서는 늘 좋은 노래가 울려 퍼졌다. 압구정 상아레코드, 강남역 타워레코드 등 5천여 곳에 달하던 음반매장은 이제 온라인 쇼핑몰이나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그중 향뮤직은 1991년부터 신촌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음반 가게다. 1989년 동대문 향음악사의 일을 도왔던 김건힐 대표가 2년 뒤 향음악사 신촌점(향뮤직)을 연 게 시작이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매장 직원은 화이트보드 맨 위에 오늘 발매된 앨범과 아티스트의 이름을 적고 있었다. 10명의 사람이 들어서면 꽉 찰 것 같은 작은 공간에 CD와 LP, 테이프가 가득하다. 향음악은 국내외 인디 밴드들의 음악을 폭넓게 소개한다. 공연장을 가야만 만날 수 있는 자체 제작 앨범도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향뮤직도 온라인 쇼핑몰 비중이 더 커졌지만, 신촌 매장은 여전히 음악 애호가들의 놀이터다.

상세내용

주소
연세로 29-1
서대문구
서울
120-834
교통
2호선 신촌역 2번 출구
운영 시간
월–토 10:30–21:00, 일·공휴일 12: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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