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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맛있어지는 수입 식료품 숍 5

평범해 보이지만 물 건너 온 ‘레어템’으로 가득한 곳들. 맛있어서, 신기해서 지갑을 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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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김치와 맛없는 김치가 하늘과 땅 차이이듯 외국 식재료도 그렇다. 숙성이 잘 되어 혀 끝을 들뜨게 하는 치즈에서부터 진짜 미국식으로 만든 촉촉한 타르트, 파스타 요리에 한 방울 떨어트리면 풍미가 정말 좋다는 오렌지 올리브 오일, 카레 요리에 없으면 서운한 안남미와 각종 향신료까지. 대형 식료품점에선 살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한, 서울에서 가장 다양하고 품질 좋은 수입 식재료를 만날 수 있는 곳들을 모았다. 이제 인터넷으로 찾은 모든 요리법을 시도할 수 있다. 물론, 물 건너 온 식재료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서양식 델리 식품 – 하이 스트리트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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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외국 식재료와 함께 즉석 조리한 메뉴도 갖추고 있다. 호텔 델리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홈메이드 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게 장점. 후무스 등의 딥 소스에서부터 라자냐 등의 조리 식품이 깔끔하게 포장되어있다. 모두 이탈리안 셰프이자 이곳 매니저인 안드레아가 만드는 것들이다. 당근 케이크, 무화과 타르트, 바나나 브레드 등 직접 만든 빵과 케이크도 구비되어 있다. 주문 즉시 만드는 샌드위치는 파스트라미, 풀드 포크 등 종류가 다양하다. 델리 식품은 모두 매장 한 켠에 마련된 카페에서 즐길 수 있다. 저렴한 카페 메뉴와 잔만 구입하여 직접 따라 마시는 와인(1잔 5,000원)도 준비돼 있다.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일반 식료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각종 곡물을 소량으로 판매한다는 것. 그래놀라, 오트밀, 매화콩, 자스민 쌀 등을 원하는 만큼 저울에 달아 판매하는 방식이다.
진짜 미국 수퍼마켓 – 댄디스 그로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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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화려하진 않지만, 흔히 구할 수 없는 식재료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 이곳. 톡 쏘는 맛이 좋은 루꼴라와 샌드위치에 풍미를 더하는 딜 등의 채소는 소량으로 판매된다. 각종 수입 조미료와 오일은 다른 외국 식료품점에 비해 저렴하며, 향신료의 종류가 다양하다. 외국에 거주하며 한국 요리에 필요한 깻잎, 부추 등의 재료를 구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는지? 댄디스 그로서리의 냉동식품 코너에는 미국 남부 가정식에 빠지지 않는 오크라 등의 채소와 통 칠면조 등의 육류까지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6팩으로 포장된 사무엘 아담스 등의 수입 맥주와 1만원 대의 와인이 구비되어 있어 장보기에 편하다. 익숙지 않은 재료를 하나 하나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분위기라 더 자주 찾게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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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치즈와 훈제식품 – 한스 앤 그레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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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동안 한곳을 지킨 한스 앤 그레텔. 양질의 치즈와 훈제식품을 구입해야 할 때 에디터가 항상 찾는 곳이다. 특히, 맛깔스러운 파스트라미와 풍미 깊은 에이지드 고다 치즈는 한 번 시식하면 구입하지 않을 수 없는 품목. 누구라도 간단한 방법으로 ‘인생 샌드위치’를 만들게 해주는 그뤼에르와 레지아노 치즈뿐 아니라 오렌지 올리브 오일과 같은 특별한 재료도 판매한다. 값이 좀 나가는 송로버섯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 절임은 작은 분량으로 나누어 팔기 때문에 소량의 식사를 준비할 때 유용하다. 요리에 서툰 에디터도 이곳에서는 즐겁게 장을 본다. 각 식재료의 특징과 요리법을 친절히 알려주는 주인이 있기 때문. 물론, 이곳의 모든 단골이 요리에 서툰 건 아니다. 이 곳의 재료를 오랫동안 믿고 쓰는 레스토랑과 바, 그리고 개인 먹거리를 구입하기 위해 찾는 외국인 셰프들도 여럿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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