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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맛집 최종

요즘 TV에 나온 맛집 25

이미 < 타임아웃 >이 가서 맛보고 솔직하게 썼던 집들이다.

에디터 - 김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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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갯소리로, 요즘에는 TV에 나오지 않은 식당 찾기가 더 어렵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먹는 것’은 언제나 흥미로운 주제고 ‘오늘 뭐 먹지?’는 하루의 가장 큰 고민이다. 덕분에 TV가 음식과 식당을 다루는 방식도 다양해졌는데, < 수요미식회 > 같은 몇몇 미식 프로그램은 요리사나 음식 칼럼니스트를 내세워 식당 선정의 신뢰도를 높였다. TV는 강력한 홍보 수단이기도 해, 이렇게 소개된 식당 문 앞에는 늘 긴 줄이 늘어선다. 그래서 < 타임아웃 >이 최근 이러한 미식 프로그램에 나온 식당을 모아봤다. 모두 그동안 < 타임아웃 >이 직접 가서 맛보고 솔직하게 평한 곳이다.

6. 더 베이커스 테이블

Restaurants 용산구

만약 서울에서 독일 빵이 먹고 싶다면 어디를 가야 할까? 그렇다. 독일인들이 들락거리는 곳을 찾으면 된다. 베이커스 테이블(The Baker’s Table)은 독일 사람이 운영하는 경리단의 카페 겸 식당이다. 바삭바삭한 플콘 사워도우는 이곳에 온 이상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빵이다. 독일 버터 케이크 한 두 조각을 시식해 보면 그냥 나갈 수가 없다. 주말에는 얼마나 붐비는지 브런치 시간은 아예 없다고 봐야 한다. 주말 내내 테이블은 하루 종일 붐비고 사람들은 푸짐한 아침식사를 하거나 샌드위치와 스프를 즐기는 이들로 가득 차 있다. 건강한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샐러드를 주문하거나 헤즐넛 무슬리에 신선한 과일이나 우유를 곁들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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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소호정

Restaurants 전통한식 서초구

안동반가 출신의 창업주가 문을 연 안동식 칼국수 전문점이다. 우리에게는 ‘청와대 칼국수’로 더 이름났다.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오찬에 등장하면서부터 이후 정재계 인사들이 단골처럼 드나들고 있는 까닭이다. 1985년 압구정동에서 시작해 지금은 양재동으로 옮겼으며 서울과 근교에 1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우양지로 낸 육수를 이용한 담백한 맛의 칼국수는 바지락과 해물 육수 칼국수에 길들여진 사람에게는 다소 낯설게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그 맛을 들이게 되면 자꾸만 찾게 되는 깊고 담백함이 매력적인 면요리다. 기본 상차림으로 나오는 부추김치, 깻잎찜, 김치의 맛도 훌륭한데, 그 중 깻잎찜을 국수에 싸서 먹는 맛이 별미다. 양은 정말 푸짐하게 나오는 편. 여자 둘이라면 수육이나 전과 같은 요리 하나와 칼국수 하나를 주문하면 적당할 것이다. 고급 한식당 분위기가 나는 실내와 서비스가 편안하다. 강남역에도 지점이 있다.

8. 펠앤콜

Restaurants 아이스크림 상점 마포구

펠앤콜은 지금 국내 외식업계 미디어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높은 퀄리티에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아이스크림, 그리고 주인 트리스탄 최가 4년 전 홍대 뒷골목에 펠앤콜 첫번째 매장을 오픈하기 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맛까지, 펠앤콜의 인기의 이유는 다양하다. 물론 과거에는 어려움도 있었다. 펠앤콜은 현재의 햇살 좋은 상수동 자락에 자리잡기까지 매장을 두번이나 이전해야 했다. 이후 홍대점 외에도 서울 시내에 매장 2개를 더 오픈했다. 샌프란시스코 외식업계에서 영감을 얻은 트리스탄 씨는(F+C는 그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살던 거리 이름이다) 제철 재료와 한국식 조리법을 사용해 몇 가지 아이스크림을 개발해 번갈아 가며 메뉴에 올린다. 강력 추천 메뉴는 막걸리맛, 깻잎맛, 그리고 중독성이 매우 강한 아가베 초콜릿맛 아이스크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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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반룡산

Restaurants

계산대 옆에 걸린 흑백사진 한 장이 눈에 들어온다. ‘함흥제일여고 3회 졸업생’. 사진 속 여고생 중 한 명은 정상혁 대표의 어머니다. 반룡산은 어머니의 손맛을 빌린 함흥음식전문점이다. 때때로 중국집으로 오해받는 ‘반룡산’이라는 이름 또한 함흥의 유명한 산 이름. 간판만 보고 함경도와 어떤 관계냐고 물어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함경도 지방은 백두대간을 따라 동해안가로 마을이 발달해 강원도 강릉, 속초 등지와 식문화가 비슷하다. 함흥의 대표메뉴인 가자미식해도 그래서 익숙하다. 반룡산의 가자미식해는 여든 살이 넘은 정상혁 대표의 어머니가 직접 만든다. 잘 손질한 가자미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조밥에 발효시킨 것이 가자미식해. 음식점마다  가자미의 크기가 다른데, 반룡산은 도톰한 두께부터 다른 곳과 비교 불가다. 쫀득한 식감과 매콤한 맛에 밥도둑이 따로 없다. 함흥지방 향토음식인 가릿국밥 또한 어머니가 해준 음식을 메뉴에 올린 것이다. 갈비와 양지로 육수를 내고 선지, 양지살, 두부 등을 곁들여 만든 담백하고 시원한 국밥이다. 국밥을 한 숟가락 뜨고 짭조름한 가자미식해를 그 위에 올려 먹으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

10. 레게치킨

Bars

서울시내에서 프라이드치킨을 파는 수백, 수천 곳의 호프집 중 레게 치킨이 돋보이는 이유는 바로 오래된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레게치킨만의 펑키하면서도 빈티지한 매장 분위기 때문이다. 연남동의 2호점 역시 1호점과 비슷한 분위기를 지녔다. 1, 2 호점 모두 시원한 캐리비안 레게 스타일의 음악이 배경 음악으로 나온다. 어떤 이들은 밥 말리의 음악과 치킨은 그 어디에도 비할 수 없는 조합이라며 예찬하기도 한다. 자신 있다면 레게 치킨의 대표 메뉴인 카레치킨과 대마맥주를 주문하라. 뭔가 중독적인 맛이 있지만, 맥주 이름에서 연상되는 그 중독은 아님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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