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마마스 강남역점

최근 몇년 동안 블로거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포스팅된 ‘맛집’ 중 하나이다. 히트 메뉴로 등극한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청포도 주스’를 인근 카페와 레스토랑에까지 널리 전파하기도 한 브런치 카페. 이른 아침에 문을 열어 인근 직장인들의 헛헛한 속을 채워주고, 주말이면 브런치를 즐기러온 여자들과 연인들에게 ‘손맛’나는 정겨운 음식을 내놓는다. 파니니, 샌드위치, 샐러드 등 특별한 레시피나 독창적인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홈메이드’를 표방한 투박하면서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음식이 주효했다. 아늑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실내에는 생과일 등 실제 사용하는 재료들을 인테리어처럼 진열해 놓은 까닭에 원재료에 대한 믿음을 주기도 한다. 강남역 번화가에서 한 발 떨어진 뒷골목에 자리하고 있어 번잡한 체인 카페를 피하고 싶을 때도 매우 유용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