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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단고기

  • Restaurants
  • 이태원
  • 4 최대 별점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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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대 별점 5개

꾸밈없는 이름처럼 오로지 고기 맛으로 승부하는 집이다. 제주도산 돼지고기를 이곳만의 비법으로 숙성해 낸다. 처음 방문하면 고기 두께에 한 번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란다. 두툼한 두께의 돼지고기를 연탄불 위에 은근하게 구워내는데, 육즙이 풍부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주인장이 ‘근고기(여기에서 ‘근’은 무게 단위인 ‘근’이다, 근 단위로 고기를 팔기 때문에 ‘근고기’라고 부른다고.)’라고 표현한 이곳의 고기는 가위로 두껍게 잘라서 먹어야 제맛이다. 고기를 먹는 이 집만의 방법이 있는데, 잘 구운 고기를 속젓에 찍어 먹거나 함께 나온 명이나물에 싸서 먹는 것이다. 소금도, 쌈장도, 쌈 채소도 없지만, 새콤한 명이나물이나 파김치가 있어 아쉽지 않다. 돼지고기는 600g 한 판과 300g 반 판,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다. 각각 오겹살과 목살, 앞다릿살로 구성됐다. 오겹살로만 구성된 한 판 메뉴도 있다. 테이블이 4개 밖에 없기 때문에 이 맛을 보려면 서둘러 우산단길 언덕을 올라야 한다. 역시나 다른 곳에 비해 두툼한 두께의, 질기지 않고 쫄깃한 돼지 껍데기도 이 집의 별미다.

상세내용

주소
우사단로 10길 58-1
용산구
서울
04407
교통
6호선 이태원역 3번 출구
가격
숙성오겹 한 판(600g) 3만7000원, 한 판(600g) 2만7000원, 반 판(300g) 1만5000원, 껍데기 5000원, 열무국수 4000원
운영 시간
18:00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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