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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청담동에서 브런치 즐기기

'청담동 브런치', 이제는 TV에서만 보던 게 아니다.

작성:
SIHW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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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세터들의 핫 플레이스인 청담동에서 즐기는 브런치, 이제는 TV에서만 보던 게 아니다. 그들처럼 스타일리시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청담동의 내로라하는 브런치 레스토랑만을 모았다.

퀸스파크
  • Restaurants
영국풍 자연주의 음식을 추구하는 퀸스파크는 유기농 재료만 이용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꾸며놓았다. 날씨가 좋을 때 높은 천장과 넓은 유리창이 있는 음식점 안쪽이나 테라스에 앉으면 마치 외국에 나와 있는 듯하다. 브런치는 퀸스파크의 대표 메뉴인 만큼 오후 5시까지 주문 가능하다. 샌드위치부터 오믈렛,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이 중에 에디터의 추천은 블루베리 팬케이크. 블루베리가 박혀 있는 두툼한 팬케이크, 신선한 딸기와 바나나, 산뜻한 크림을 한입에 넣으면 달달하면서도 상큼하다. 가격은 센 편이지만 분위기와 맛은 보장한다. 주말에는 예약 필수.
씨엘 드 모네
  • Bars
‘모네의 하늘’이라는 뜻의 씨엘 드 모네는 어두침침한 분위기의 바가 아닌 은은하고 따스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1층은 브런치 카페로, 지하는 바로 운영되는데 바에서도 크레페, 키쉬 등 카페 메뉴를 맛볼 수 있다(마지막 주문은 오후 9시까지). 바에 들어서면 여러 가지가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다양한 향기의 수제 초에 불을 붙여주는 것이 독특하다. 또 치즈&과일 플래터와 탄산수(산펠리그리노)도 기본으로 나온다. 웰컴 드링크로 나오는 것은 무려 발렌타인 30년산 한 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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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82
  • Restaurants
최고의 위스키 바로 이미 유명한 볼트+82이지만, 2층에 위치한 스테이크 하우스 역시 그 어느 곳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급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이곳의 특별한 맛의 비밀은 일단 뉴욕 3대 스테이크 하우스로 유명한 피터 루거, 울프강 스테이크 등에 고기를 공급하는 미국 마스터 퍼베이어스 사에서 엄선한 소고기를 공수해오는 것. 이후 이곳의 전용 공간에서 웨트&드라이에이징 과정을 거친다. 또한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토마토와 어니언 그리고 크림 스피니치)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데, 풍미 가득한 스테이크 한 조각에 신선함이 살아 있는 토마토의 조합은 감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점심시간에는 버거(1만 8000원), 스테이크 샐러드(2만5000원) 등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루브리카
  • 3 최대 별점 5개
  • Restaurants
  • 까페
  • 신사동
  • 가격 3/4
  • 추천작
지금 청담동에서 가장 주목받는 카페 중 하나다. 분더샵 4층에 자리한다. 공간은 분리되어 있지만 레스토랑도 함께 운영 중이다. 루브리카의 정수는 카페에서 만날 수 있다. 같은 계열인 베키아앤누보를 떠올리게 하는 맛있는 케이크들과 쿠키, 파운드 케이크, 샌드위치 등이 쇼케이스에 가득 진열되어 있다. 잼을 곁들인 버터링 쿠키, 반건조 무화과와 크림치즈가 들어간 쿠키 등 기존의 카페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종류의 쿠키를 제공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커피값이 무려 9900원에 이르지만 땅값 비싸기로 소문난 청담동에서 커피 리필이 한 번 무료로 가능하다는 점, 발렛파킹이 2시간 무료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가기도 한다. 도심 카페에서는 보기 드문 탁 트인 시야와 센스 넘치는 의자 그리고 직원들의 친절한 태도와 숙련된 서비스가 어우러져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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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T서울
  • Restaurants

청담동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SM의 정체성이 적절히 섞여 인상적인 서울의 새로운 명소이다. 올해 안으로 일본 SMT 도쿄, 미국 SMT LA를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다. 플레이 그라운드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플레이 그라운드(Play ground)에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캐주얼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불고기, 생선 구이를 기본으로 한 한식과 롤, 스시로 구성된 일식 그리고 파스타와 스테이크 등의 양식을 점심 메뉴로 내놓고 있다. 디저트의 구성도 훌륭한데 일본의 대표적인 파티세리 몽상 클레르(국내엔 반얀트리 서울 호텔에 입점되어 있다)의 시그니처 메뉴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자체 디저트도 내놓는다.

메종 드 라 카테고리
  • 3 최대 별점 5개
  • Restaurants
  • 브라세리
  • 청담동
  • 가격 3/4
  • 추천작
청담동에 자리한 프렌치 브라세리. 브라세리는 부담없이 들를 수 있는 프렌치풍 레스토랑을 말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부담 없다는 것’은 가격이 저렴하다거나 소박한 분위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파인다이닝에 치중된 청담동의 여느 프렌치 레스토랑과는 달리 보다 대중적이고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기 좋은 음식과 디저트를 제공한다는 것에 촛점을 맞췄다. 새우 수플레와 양고기 요리가 괜찮은 편이며, 디저트로는 크림과 쿠키로 만든 아이스박스 케이크가 인기다.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은 커피나 디저트를, 2층은 식사를 하기에 좋다. 층고가 높은 실내와 테라스가 특히 매력적인데, 자연 채광이 드는 낮도 좋지만 적절하게 배치된 조명 덕에 저녁 또한 분위기가 근사하다. 공간 디자인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미술랭 스타 레스토랑 디자이너’로 불리는 아담 티하니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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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로 드 욘트빌
  • 4 최대 별점 5개
  • Restaurants
  • 청담동
  • 가격 3/4
  • 추천작
‘노부’에서 ‘프렌치 론드리’까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은 오너 셰프가 어깨에 힘을 뺀 프렌치 요리를 선보인다. 청담동에 오너셰프 바람이 불기 시작한 2009년에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많은 단골을 확보하며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유행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클래식한 붉은 외관과 우아한 실내 인테리어 그리고 사랑스러운 식기는 청담동이 아닌 파리 어느 레스토랑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심리적으로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이 비스트로 드 욘트빌의 가장 큰 미덕이라 하겠다. 서너가지가 나오는 런치 코스를 3~4만원대에 맛볼 수 있다. 군더더기를 없애고 음식 본연에 집중한 결과다. 전채요리부터 디저트까지 직접 만들어내는 요리는 하나같이 만족스럽다. 프렌치 요리를 처음 경험하거나, 여자친구와 특별한 식사를 계획하느라 고민이 많은 이들에게 훌륭한 장소가 될 수 있다.
카페74
  • 3 최대 별점 5개
  • Restaurants
  • 가격 2/4
  • 추천작
빠르게 지었다가 빠르게 사라지는 서울 한복판에서 15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뚝심 있는 레스토랑이다. 브런치 메뉴로 청담동에서 이름을 날린 카페 74는 올해 1월부터 오픈 시간을 저녁 6시로 늦췄다. 레스토랑과 바(두 공간은 분리되어 있다)에 집중해 메뉴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한 것. 또한 원래 생맥주를 팔지 않았으나, 이달부터 하이네켄 생맥주를 선보이는 변화도 줬다. 구운 아스파라거스에 고르곤졸라 치즈를 곁들이거나 메뉴나 오징어 한 마리를 통째로 먹물 리소토에 사용한 게 대표적인 신메뉴다. 오징어 다리는 밥알 크기로 잘게 잘라 넣었으며 나머지는 통으로 구워 밥 위에 올렸다. 잘게 자른 오징어는 밥알과 함께 씹히는 탱글한 식감이 좋으며, 위에 올린 오징어는 부드럽게 씹힌다. 밥알과 맥주의 조합이 어색하다면, 일식집에서 초밥과 함께 마신 맥주를 떠올리면 그리 낯설지만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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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또베네
  • 4 최대 별점 5개
  • Restaurants
  • 청담동
  • 가격 3/4
  • 추천작

2007년에 오픈했으니 10년이 다 되어간다.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명성이 자자한 청담동의 ‘팔레 드 고몽’의 세컨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미식가이자 와인 마니아로 알려진 어느 대기업 오너가 즐겨찾는 맛집으로도 유명세를 탔다. 테라스와 통유리창으로 대변되는 요즘의 개방형 레스토랑과는 달리 80년대 양옥집을 떠올리게 하는 외관이 나름 운치 있다. 마치 유럽 앤티크 문화에 영향을 받은 오너가 일본식 경양식집을 차리면 이런 모습이 되지 않을까. 이국적이면서도 빈티지한 실내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유행을 좇지 않는 분위기처럼 뚜또베네의 가장 큰 미덕은 자신만의 요리를 만든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얇은 생면을 달걀 노른자, 세이지, 버터 등으로 요리한 따야린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뚜또베네의 인기 파스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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