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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스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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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대 별점 5개
가장 맛있는 멕시칸 레스토랑은? 이태원에 많이 몰려 있다. 그만큼 이태원 안에서 멕시칸집은 경쟁도 세고, 무엇보다 맛이 있어야 살아남는다. 이런 치열한 구도 속에 새롭게 등장한 집이 있다. 바로 ‘볼스테드’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는데 금세 입소문이 났다. 안 가볼 수 없지. 이태원 역에서 보광동 방면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데, 지하에 있어 눈에 잘 띄지는 않는다. 스스로를 ‘셰프 D’라고 부르는 주방장은 볼스테드(Volstead)를 바 라운지라 부르지만, 으슥한 계단을 걸어 내려가면 기름 냄새가 진동해 금세 배가 고파진다. 낮은 테이블, 골동품 같은 의자, 그리고 날것 같은 벽, 멋스럽게 낡은 창고를 연상시키는 공간은 정돈되지 않은 이태원의 분위기와 꼭 맞아 5개월 동안 개조한 공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미국에서 멕시칸 요리가 가장 맛있기로 소문난 로스앤젤레스에서 온 셰프, 그리고 <타임아웃 서울> 영어 에디터의 추천으로 이 집에서 가장 맛있기로 소문난 ‘치미창가’를 시켰다. 하지만 양념한 고기를 잘게 채워 넣은 치미창가는 생각보다 짜서 과카몰리가 신선한 나초에 집중적으로 손이 갔다. 하지만 제철 재료로 만드는 칵테일을 함께 곁들이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맥주는 두말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지만.  
작성: 박진영

상세내용

주소
B1
보광로 116
용산구
서울
교통
6호선 이태원역 3번 출구
가격
칵테일 8,000–10,000원, 메인 9,000–14,000원
운영 시간
월–일 6pm–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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