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넓고 울타리, 다리 등 구조물이 있어 반려견이 놀기 좋다. 넓어서인지 다른 곳에서 쭈삣대는 개린이(반려견을 이렇게도 부른다)도 활기차게 뛰어다닌다. 4kg 미만의 소형견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니 혹시 반려견이 다른 개를 피할 경우 들어가면 된다.
멍멍멍의 강점은 바로 다양한 메뉴다. 대부분의 애견 카페가 음료수와 간단한 간식 정도만 팔지만, 이곳에는 유자소스 스테이크, 돼지고기 생강구이 등 주인을 위한 식사부터 치킨포테이토나 가라아게 같은 안주도 있으며 맛도 애견 카페라는 점을 감안하면 훌륭하다. 수제쿠키와 고구마 등 반려견 전용 메뉴도 있으니 함께 식사하기도 좋다.
입장료가 따로 없는 대신 사람 수만큼 음료수를 주문해야 한다. 매주 바뀌는 멍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음료수를 반값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대형견이 입장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반려견의 미용을 맡길 경우 피부와 털에 좋은 탄산스파와 입욕제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