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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백 푸드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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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Out 의견

해방촌 루프톱 바의 부흥을 이끌었던 더 백 푸드트럭이 장소를 원래 자리에서 옆옆 건물로 옮겼다. 옮겨간 자리는 훨씬 넓고, 무엇보다 루프톱 자리가 더 환상적으로 변했다. 원래 자리보다 규모가 배는 커진 이곳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해방촌 언덕의 빼곡한 집들과 끝없이 이어진 건물의 풍경은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동시에 비현실적이다.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답고, 전망으로는 서울에서 최고 순위 안에 드는 만큼, 어느 때에 가도 만족스럽게 풍경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한우 180g으로 만드는 패티가 촉촉한 더백버거는 기대 이상 맛있게 먹었다. 서울에서 버거 맛있는 집으로 주저없이 꼽을 만하다. 문을 열자마자 멋진 루프톱으로 화제를 모았던 곳이라, 음식은 상대적으로 기대를 안 했는데, 버거만 보고도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다. 구운 레몬샐러드, 루꼴라 블루베리 크림치즈 샐러드 등 샐러드 종류도 7가지나 있어 버거집으로만 알고 가면 억울할 것 같다. 하지만, 트러플오일에 홀려 주문한 트러플오일 감자튀김은 1만900원의 가격에 비해서는 터무니 없이 작은 양과 맥도날드급과 다르지 않은 수준에 실망이 몰려왔다. 양과 질에 비해서는 꽤 비싼 감자튀김이라 다시 시키지는 않을 메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백 푸드트럭을 다시 갈 의사는 물론 있다. 대표메뉴가 일단 맛있고, 루프톱에서 보는 야경도 너무 기대되기 때문이다. 여름을 향해가는 지금, 이곳 해방촌의 밤은 잠들지 않을 것이다.  

작성:
Dong-mi Lee

상세내용

주소
신흥로 20길 45
용산구
서울
교통
녹사평역 (6호선) 2번출구. 도보 20분.
가격
더백버거 9800원, 아메리칸 치즈 버거 7800원, 쿠반 샌드위치 8500원,
운영 시간
평일 12: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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