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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좋아한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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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Out 의견

4 최대 별점 5개

첫사랑, 끝이 아무리 시금털털했더라도 되새겨보면 달짝지근한 기억. 연인의 첫사랑은 항상 궁금하지만 대답을 듣든, 듣지 못하든 항상 초라해지는 사람은 나뿐일까.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건축학개론>, <노트북>, <라이크 크레이지> 등 첫사랑을 다룬 영화들은 모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영화도 학창시절의 풋풋하고 애틋한 첫사랑을 다뤘다. 깨끗하고 서정적인 장면 연출이 인상적이다.

문제아 커징텅(가진동)을 포함해 그의 친한 친구 네 명은 모두 반 최고의 모범생 션자이(진연희)를 좋아한다. 어느 날, 커징텅은 교실에서 사고를 쳐 션자이에게 특별 감시를 받게 되고 둘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진다. 커징텅은 용기내서 션자이에게 고백하지만 그녀는 대답하지 않고, 그 후 사소한 오해 때문에 둘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게 된다.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30대가 된 둘은 우연히 다시 연락하며 그 시절을 추억한다. 에디터처럼 해피엔딩을 좋아한다면 영화의 결말에 불만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꺾지 못한 꽃이 가장 아름다운 법. 첫사랑에 가장 어울리는 결말이다.

상영 정보

  • 상영 시간:109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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