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Movies,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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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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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ürgen Olcz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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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Out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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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많은 사회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 법은 구성원 개개인의 행위를 통제할 수 있다. 사회학자 제레미 벤덤이 주창한 공리주의의 골자다. 그는 1791년에 팬옵티콘이라는 이름의 원형 감옥을 고안했다. 죄수들의 방은 중앙에 있는 감시탑을 둘러싸고 있어 간수가 언제든, 누구든 감시할 수 있다. 죄수들은 감시 당한다는 생각에 항상 긴장하면서 스스로를 규제한다. 1949년 조지 오웰의 소설 < 1984 >에는 사회 구성원을 감시하는 시스템 ‘빅 브라더’가 등장하며, 1975년 철학자 미셸 푸코는 사회 전반을 파고든 전방위 감시체계를 팬옵티시즘이라고 명명했다. 한국에는 다른 국가에 없는 주민등록번호 시스템이 있어 번호만 알면 범죄 이력과 신용한도까지 알 수 있다. 개인 정보가 국가에 의해 오용되지는 않을지, 국민은 불안하다. 실화에 기반한 이 영화를 보면 그 불안이 피해망상이 아님을 알 수 있다.

CIA와 NSA(미 국가안보국)의 정보 분석원인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조셉 고든 레빗)은 정부가 테러를 방지한다는 명분으로 국경과 신분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발견한다. 테러방지라는 명목 하에 무차별적인 개인 정보 수집을 감행하는 국가에 맞서기 위해 스노든은 국가 기밀 문서를 모아 홍콩으로 건너간다. 그리고 가디언지 기자 글렌 그린왈드(재커리 퀸토)와 이완 맥어스킬(톰 윌킨슨), 그리고 영화감독 로라 포이트라스(멜리사 레오)를 만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폭로를 준비한다.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은 실제로 미국에서 활약한 사이버 감시 요원이다. 그는 2013년 미국에서 비리를 폭로한 후 러시아로 망명해 현재 3년 넘게 난민 생활을 하고 있다. 스노든 문건을 단독 취재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기자 루크 하딩의 책 < 더 스노든 파일즈 >와 스노든의 변호를 맡은 아나톨리 쿠체레나의 소설 < 타임 오브 옥토퍼스 >를 바탕으로 올리버 스톤 감독이 공동 각본을 썼다.

글 박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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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상영 정보

출연 배우 및 촬영 스탭

감독
Oliver Stone
각본
Oliver Stone, Kieran Fitzgerald
출연
Joseph Gordon-Levitt
Shailene Woodley
Rhys If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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