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대

Movies,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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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음'을 뜻하는 ‘com’과 '선물'을 뜻하는 ‘munis’가 결합해 만들어진 단어 코뮌(Commune)은 결합하여 서로 이득이 되는 공동체를 뜻한다. "자유로운 개인의 자발적인 연합체"(마르크스)를 목적으로 12세기에 시도된 프랑스의 주민 공동체의 이름이기도 하다. 자유로운 사람들로 구성된 열린 집단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다. 1970년의 코펜하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섯 남자와 다섯 여자의 로맨스 영화(원제: < The Commune >)의 배경이 바로 이 꿈같은 공동체다.

지방 방송국의 뉴스 진행자 안나(트린 디어홈)에게는 동화 속 왕자님 같은 대학 강사 에릭(율리히 톰센)과 14살짜리 딸 프레야(웰스트롬 한센)이 있다. 에릭이 아버지로부터 집을 상속받자, 안나는 그에게 친구들과 집에서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점차 그녀에게 받아들이기 힘든 사건이 연달아 닥치고, 에릭과 그의 학생 엠마(엘렌 뉴먼)의 관계는 그녀에게 한층 더 깊은 절망감을 느끼게 한다.

영화가 흔하디 흔한 멜로 드라마로 전락하지 않은 건 오로지 안나 역을 맡은 트린 디어홈 덕분이다. 영화 초반부의 안나는 의욕적이고 자기주도적이다. 중년의 권태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릭이 공동체 생활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고 공동체의 규칙도 적극적으로 제시한다. 그런 안나가 점차 내면의 고통과 고독감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트린 디어홈은 무서울 만큼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4, 50대가 되어 중년기에 접어들며 고독감과 허무함을 느끼는 시기, 이른바 “갱춘기”의 위기를 그렸다.

 

서울에서는 CGV 압구정점과 명동점,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비롯해 서울극장, 대한극장, 에무시네마, 더 숲 아트시네마, KU 시네마테크에서 상영한다.

글 박인정

게시됨

상세내용

상영 정보

출연 배우 및 촬영 스탭

감독
Thomas Vinterberg
각본
Thomas Vinterberg, Tobias Lindholm
출연
Ulrich Thomsen
Fares Fares
Trine Dyrho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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