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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르도 몬타라의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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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Out 의견

유대인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학창시절 따돌림을 당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는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다룬 1993년의 작품 < 쉰들러리스트 >를 비롯해 꾸준히 유대인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어왔다. 유대인을 주제로 한 영화를 수집하는 프로젝트, '스티븐 스필버그 유대 영화 저장소'를 히브리 대학교와 함께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1858년의 이탈리아 볼로냐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의 소재 역시 유대인이다. 경찰은 유대인 소년 에드가르도 몬타라을 부모로부터 격리하고 기독교로 개종할 것을 강요한다. 그의 부모는 아들을 구출하려 하지만 유대인을 둘러싼 정치적, 종교적 이슈는 거센 물결이 되어 그들을 가로막는다. 동명의 책이 원작인데, 유대교에서 가톨릭 신자가 된 한 아우구스티누스회의 수도사의 실화를 그렸다. 이 책으로 작가 데이빗 커처는 1997년 미국 내셔널 북 어워드의 비소설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세계를 울린 영화, < 쉰들러리스트 >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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