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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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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은 자각몽이라고도 불리며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자각한 상태에서 꾸는 꿈을 말한다. 1822년 프랑스의 마리 장 레옹이 이름을 붙였으며 영화 < 인셉션 >, < 바닐라 스카이 >에 등장해 유명해졌다. 신인 감독인 김준성은 이 영화에서 한국 영화 중 처음으로 루시드 드림이라는 소재를 사용하며 거기에 '공유몽'이라는 설정을 더했다. 공유몽이란 루시드 드림을 통해 서로의 꿈을 공유할 수 있다는 세계관이다. 사람은 저마다 꿈을 꿀 때 고유의 뇌파 주파수를 갖는데, 두 명의 뇌파 주파수가 일치하면 상대방의 꿈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영화에서 사라진 아들을 찾아 꿈에 들어간 대호와 방섭은 공유몽 속에서 치열한 추격전을 펼친다.

대기업 비리 전문 기자 대호(고수)는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 민우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꿈 속에 들어간다. 민우의 실종사건 담당 형사인 방섭은 3년째 사건의 실마리도 잡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호를 향한 연민으로 그와 함께 수사를 하기 위해 꿈 속으로 들어간다. 대호의 오랜 친구이자 정신과 의사인 소현(강혜정)은 대호가 사건의 실마리를 잡기 위해 꿈으로 들어가는 것을 돕는다. 의문의 남자 디스맨, 용현(박유천)은 그런 그들 앞에 때때로 나타나고, 우여곡절 끝에 대호의 꿈 속에 들어간 대호와 방섭에게는 연이어 위기가 닥친다.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손에 땀이 났다”는 고수의 말처럼, 숨가쁘게 진행되는 줄거리 이외에도 추격신, 자동차 액션, 초고층 건물의 붕괴 장면 등 압도적인 규모의 액션 장면이 대거 등장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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