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힐, 후커힐, 홀리힐. 이태원에서 어쩌면 가장 흥미로운 언덕들이 더욱 다양한 색의 조합으로 북적일 예정이다. 이태원무지개예술로는 올해 처음 열리는 LGBT 행사로, 8월 20일부터 9일에 걸쳐 진행된다. 사진, 영상, 거리미술을 함께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고 이례적인 공공예술을 만들어 내는 것이 행사 취지다.
8월 20일, 27일 및 9월 10일에 진행되는 사진 및 영상 프로그램은 ‘나만의 골목길’이라는 주제로 이태원을 해석하고 서로의 해석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9월 3일, 10일 그리고 18일에는 이태원의 거리 곳곳에 각자의 방법으로 자신에 관한 흔적을 남기는 거리미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된 작품들은 모두 이태원 일대의 게이바 및 클럽에서 9월 24일에 전시된다. 또한, 플러시 플러드 달링스, 키라라, 희지양 등 한국에서 현재 가장 주목 받는 퀴어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이 이태원 게이바 곳곳의 야외데크에서 홍대 라이브클럽데이 형식으로 열리며, 함께 진행되는 드랙 체험 및 아트마켓에도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아티스트로서 참여도 가능하니 아래 링크에서 신청을 서두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