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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가야 할 부산의 가장 핫한 바

부산에서 가장 인정받는 위스키 바와 브루어리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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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바 호핑을 하고 왔다. 부산의 칵테일 바 신은 서울과 비교하면 많이 단조롭고 창작 칵테일 분야도 한정된 부분이 많았지만, 10여 년 전부터 부산의 위스키 바 신을 이끌어온 곳부터 도쿄에 숨어있을 법한, 주당들의 아지트까지 꼭 인정받아 마땅한 곳들도 건재했다. 그곳에서 부산의 밤을 오갔고, 부산을 대표하는 맥주 양조장 두 군데도 챙겨갔다. 지금 모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필수 방문 장소들이다.   

가장 핫한 위스키바, 파복스 인 해운대
  • Bars
  • 칵테일 바

해운대 하버타운 5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왼쪽으로 바싹 붙어있는 무겁고 검은 문을 열면 4m에 이르는 바 진열장이 한눈 가득 들어온다. 부산에서 잭슨 바와 함께 가장 인정받는 위스키 바 파복스다. 정통 위스키와 창작 칵테일, 와인까지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스코틀랜드 지도로 장식된 바와 겹겹이 쌓여있는 술병들, 흑백의 무음으로 돌아가는 벽면의 영화, 그리고 파스타와 수제초컬릿 등을 갖춘 바 스낵까지, 어느 부분 하나 허술한 점이 없다. 파복스 해운대는 강남과 신사동에 이은 부산지점으로 최우석 헤드바텐더의 진두지휘 아래 부산의 위스키 바 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부산 싱글몰트 위스키 신의 선봉, 잭슨 바
  • Bars

애주가인 대표가 위스키를 좋아해서 문을 연 싱글몰트 위스키 바다. 서울의 싱글몰트 위스키바가 하나 둘 생겨날 무렵이던 2010년에 잭슨 바를 오픈 했으니, 한국 싱글몰트 위스키 신의 선봉에 있던 셈이다. 경성대 인근의 대학가에 위치해 있지만 주 고객은 30-40대 남성이다. 위스키 종류는 150종류, 종류도 많고 보유량도 많아 술 좀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술창고’라 불린다. 칵테일 메뉴판은 따로 없지만, 취향대로 주문하면 바텐더의 아이디어가 담긴 수준 높고 창작적인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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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꼭대기, 고수의 은둔처, 모티
  • Bars

도무지 바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산복도로의 산동네에 바를 열고, 모퉁이라는 뜻의 사투리인 ‘모티’라는 이름을 붙였다. 최근 바텐더들과 주당들 사이에 많이 회자되고 있는 이름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불 꺼진 화실 같은 공간이 먼저 손님을 맞는다. 바는 지하에 있다.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 사방이 술로 빼곡하다. 700-800종류, 병 수는 세어보지 않아 정확한 수량을 알 수 없다고 주인은 말한다. 좋아하는 것을 한정하지 않고 술을 탐험하듯 즐긴다는 주인의 성향이 고스란히 담겼다. 성실한 고수의 은둔처를 발견한 느낌이랄까. 꼭 전화하고 방문할 것을 권한다. 술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손님이라면, 언제든 환영 받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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