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오윤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1946년생인 그는 안타깝게도 40년의 짧은 생을 살았지만,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코카콜라’, ‘먹어라 콘!!’ 같은 광고 문구를 ‘영의정’ 할아버지로 보이는 전통적 소재와 함께 배치해 토속적이면서도 감각적인 화면을 자아낸다. 당대의 맥락을 이해해 소외받는 민중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은 작가의 전시.
오윤 30주기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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