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할로윈 축제

할로윈의 밤, 사탕을 얻으러 이웃집 대문을 두드릴 수는 없어도, 무작정 거리로 나가 오싹한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면 신촌으로 향할 수 있겠다.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깔끔히 정비되어 쾌적해진 연세로에서 할로윈 축제가 열린다. 대학생 인구가 많은 경쾌한 거리이지만, 이날 만큼은 좀비와 귀신 무리가 출몰하는 음산한 곳이 된다. 올해 화제가 된 영화 < 수어사이드 스쿼드 >의 조커와 할리퀸 등 괴기스런 캐릭터로 변신하게 해주는 메이크업 부스, 할로윈 소품을 판매하는 마켓, 참여자 모두가 함께하는 할로윈 퍼레드, 그리고 길거리를 야외 클럽으로 만드는 ‘스트리트 클럽,’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