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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먹어.” 어릴 적, 과자 봉지를 뜯으면 엄마의 잔소리가 따라왔다. 그 잔소리 때문인지 몰라도 과자는 먹어도 자꾸 먹고 싶었다. 과자가 밥보다 좋은 꼬맹이에게 엄마와 선생님은 특별한 날이면 과자파티를 열어주셨다. 여러 과자를 한데 모아놓고 나눠 먹던 그 행복을 다시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과자파티가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과자전, ‘서울과자올림픽’이다. 과자전은 2012 년 과자를 좋아하는 사람과 과자를 만드는 사람이 하나, 둘 작은 가게에 모여 시작했다. 안방에 숨어 있던 과자 덕후들의 폭발적 반응으로 2-3년 전부터는 줄을 서야만 입장이 가능했고 작년 연말에는 킨텍스에서 열렸다. 대체 무슨 과자가 있길래? 소규모 베이킹 스튜디오의 아기자기한 빵과 쿠키부터 잼, 마카롱, 케이크까지 디저트라 불리는 수많은 군것질거리가 모인다.  
 
올해는 지역의 명물 빵과 과자를 소개하는 ‘전국과자자랑’, 과자와 관련된 사회적 기업을 소개하는 ‘사회적 과자’, 서울의 오래된 과자점을 소개하는 ‘과자의 전당’ 등, 사뭇 진지하지만 귀여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날만큼은 이가 썩을 걱정, 살 찔 걱정은 조금 덜어두고 많이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누가 그랬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고.
작성:
Jin-so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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