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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근본으로의 초대

작성:
Hwang Hye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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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이라는 제목이 언뜻 업계 종사자나 전문가만 참여하는 행사로 들릴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제대로 알아보기도 전에 가지 않기로 마음을 굳히기는 이르다. 당신의 친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보고 후회 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의 미리보기를 준비했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모여든 1천여 개의 회사가참여하며, 4개 구역으로 나뉜 전시장에서 각각 다른 종류의 식품을 선보인다.전국 각지에서 재배한 국산 과일과 동남아시아의 이국적인 로컬 푸드, 일본에서 날아온 자연 발효 베이커리까지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그야말로 음식의천국이다. ‘근본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말 그대로 식품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질에 주목한다. 백설탕 대신 자연당을 사용하고,조리시간을 줄여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저탄소 요리법으로, 보다 간결하고 건강한 음식을 선보인다. 내가 마시는 우유가 목장에서 맘껏 뛰놀며 신선 한 풀을 먹고 자란 소의 것인지 궁금해하는 깐깐한 요즘 사람들이 몇만 명씩 찾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식품산업전이라는 본래의 취지에 걸맞게 생산자와 바이어 등 관계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잘 짜여 있다. 국내외 약 8만 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그들의 음식과 아이디어를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장 구석구석 당신을 만족시킬 콘텐츠가 즐비한 이번 박람회는 식품 시장의 최신 트렌드가 궁금한 요식업계 관계자와 마냥 음식을 사랑하는 일반 관람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축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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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국제식품산업전 에서는 5가지의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 서울쿠킹쇼, 키친페어, 크레프트 다이닝 콜렉션, 대한민국과일산업대전 중 일반인이 즐길 수 있는 특별행사 2가지를 엄선했다.

PHOTOCREDIT: COURTESY OF THE FOODWEEK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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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

빵을 밥보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350가지 종류의 시식용 빵이 진열된 코엑스 3층 C홀로 향하기 바란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서두르면, 일본 최고의 셰프로 평가받는 ‘카즈미나 카가와’가 유기농 건강빵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혹시 선착순 100명 안에 들지 못했어도 너무 아쉬워 말고 ‘동네빵집관’으로 향하자. 어릴적 동네에서 맛보던 친근한 빵을 50프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제과제빵 재료와 기계를 전시한다고 하니, 먹는 것은
물론 제빵에 관심 있는 빵덕후에게 이보다 완벽한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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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쿠킹쇼

셰프들이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TV가 아닌 실제 눈앞에서 볼수있는 기회가 있다.‘오감의 공존’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서울쿠킹쇼’는 관람객들이 셰프와 함께 음식을 먹고, 보고, 만들고, 즐기며 요리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식탁 위의 영감’이라는 주제로 열린 서울쿠킹쇼는 지난해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대행사 중 하나였다고 하니 올해도 절대 놓치지 말 것. 행사기간 중 매일 11:00 – 12:20, 13:00 – 14:20, 15:00 – 16:20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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