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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 필리핀 마켓

혜화동 필리핀 마켓

일요일 오후, 혜화동 동성중고등학교에서 혜화로터리로 이어지는 대로변은 사람들로 복작거린다. 일렬로 이어진 초록색 천막 아래 매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필리핀 마켓이 열리는 것. 고향 음식이 고픈 이주민과 지난 여름 휴가에서 칼로리 걱정 없이 먹던 동남아 음식이 그리운 사람들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장이 선다. 학교 급식을 먹을 때 사용하던 네모난 식판에 필리핀식 볶음국수나 고기 스튜 등 원하는 음식을 푸짐하게 담아도 1만원을 넘지 않는다. 야채와 고기를 다져 넣어 튀긴 춘권과 닭꼬치도 시장을 구경하며 먹을 수 있는 별미. 이곳에서 음식과 물건을 판매하는 필리핀 사람들이 모두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들의 짧은 한국말과 우리의 짧은 영어, 만국 공통어인 미소가 한데 섞여 의사소통에는 별 지장이 없다.

필리핀 마켓의 별미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

치즈 케이크처럼 생긴 파이는 필리핀식 에그타르트. 달콤한 맛에 촉촉하고 부드럽다. 평소 타르트 파이지의 바삭거리는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춘권

춘권

중국이나 베트남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춘권과 비교하면 초대형 사이즈. 콩나물을 비롯한 다양한 야채와 고기가 꽉 차 있어 하나만 먹어도 속이 든든하다.

각종 식료품

각종 식료품

흔히 볼 수 없는 필리핀 과자와 통조림, 인스턴트 라면 등을 판매한다. 훈제된 필리핀 생선과 요즘 웰빙 식품으로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코코넛 우유를 구매할 수도 있다.

필리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제이알 서던 바비큐

이태원에 위치한 미국식 바비큐 식당.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새벽 1시까지는 매장 3층에서 필리핀 음식을 판매한다. 소고기와 야채를 매콤한 향신료와 한데 넣어 끓인 칼더레타 (Kaldereta)와 삼겹살을 통째로 구운 뒤 다시 한 번 튀겨낸 레숑카왈레(Lechon  Kawale) 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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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쿠시나

정통 필리핀 음식을 판매하는 서울의 몇 안 되는 식당 중 한 곳이다. 2011년 문을 연 이곳의 인기 메뉴는 야채와 국수를 볶은 판싯(Pancit)과 촉촉한 치킨 요리인 아도보(Adobo). 필리핀 스타일의 소고기 스테이크인 비스텍(Bistek)도 익힌 양파와 부드러운 고기가 잘 어울리는 추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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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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