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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콘텐츠 디렉터 김혜준

[작은 빵집이 맛있다]의 저자 김혜준이 추천한 서울.

자타공인 빵 전문가. [작은 빵집이 맛있다]의 저자로, 빵과 과자를 즐겨 ‘빵요정’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프랑스 제과를 전공하고 현장과 학교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푸드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 ‘김혜준 컴퍼니’를 운영한다.

가장 좋아하는 공간 세 곳

리틀앤머치

평소 마시지 않는 라테가 생각나고 당분이 떨어져 미소가 지어지지 않을 때 리틀앤머치에서 라벤더라테를 마신다. 무스케이크 7–8개가 쇼케이스 안에 진열된 게 전부지만 이와 매치한 커피 메뉴와 과일 주스, 차의 마리아주는 치밀하다. 메뉴를 잘 이해하고 손님의 취향에 따라 제안을 해주는 직원분들 덕분에 더 자주 찾게 되는 공간이다. 또한 이곳은 무스케이크의 종결자다.

브레드랩

여의도 시절부터 단골이다 못해 이후 메뉴 컨설팅까지 담당했던 곳. 지금은 연남동을 대표하는 빵집이 되어 많은 이들이 발걸음을 하는 터라 주로 평일 낮에 이곳에서 미팅을 잡는다. 집 같은 느낌이 드는 곳으로 오래된 가정집을 개조한 공간이라 편안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연남동에서 케이크를 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기에 더 애착이 간다.

오월의 종

고된 일과가 일찍 마무리되는 날이면 항상 한남동 오월의 종에 간다. 화려하고 반짝이는 것들에 둘러싸여 일을 하다 보니 수수하고 둔탁한 이미지의 구수한 맛이 자연스레 떠오르나 보다. 반달 모양의 눈으로 반가이 웃어주는 정웅 셰프와 씹을수록 밀 본연의 고소함이 살아나는 기교 없이 순수한 빵. 그것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에너지가 되어준다.

용산구

최근 가본 곳 중 제일 뜰 것 같은 곳

프릳츠

이미 많은 사람이 알지만 외진 곳에 있어 아직 방문하지 못한 사람도 많다. 단순히 빵과 커피가 공존하는 공간이 아닌 함께 상생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겠다. 빵을 만드는 허민수 셰프와 커피 생두를 사는 일부터 포장을 완료할 때까지 농부의 철학을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김병기, 박근하, 송성만 바리스타 등이 있는 곳. 전문 커핑 수업도 진행 중이니 놓치지 말 것.

마포구

외국인 친구에게 가장 소개해주고 싶은 곳

주옥

외국인 친구들에게 강남에서 가장 먼저 추천해주고 싶은 한식 비스트로. 한식을 보다 쉽고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 매일 아침 장을 본 식재료로 엄마가 늘 그러하듯 쓱쓱 주물러 나물을 만들고 직접 담근 식초로 입맛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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