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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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가 시작된 지 16년째다. 한국 패션이 세계로 도약하는 데에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 동안 한국패션의 위상은 많이 바뀌었다. 높아진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함께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고자 하는 해외 바이어가 늘어났고, 한국을 찾은 그들은 패션계에 국한되지 않는 패션에 대한 열정에 감탄한다. 해외에서 한국 패션디자인에 관심을 가지는 가장 두드러진 이유는 실용성, 그리고 스트리트 스타일과 고급스런 디자인의 조화다. 올해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이는 70여 브랜드 중 그러한 면에서 특히 주목한 만한 브랜드는 유스컬처를 독특하게 재해석한 블라인드니스(Blindness), 스티브 제이와 요니 피의 창조적인 데님 브랜드 SJYP, 정제된 스트릿 스타일을 보여주는 서병문, 시크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의 제이쿠(J Koo), 그리고 컨템포러리 그런지를 창조하는 알쉬미스트(R.Shemiste) 등이다. 또한, 로맨틱하면서도 재치 있는 스타일의 푸시버튼(Push Button), 세련된 실루엣을 일관되게 보여주는 노케(NOHKE),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통해 성장중인 준제이(JUUN.J), 그리고 우아한 중성성을 표현하는 무홍(MOOHONG)의 쇼도 기대할 만하다. 물론, 해외 바이어와 매체가 주목하듯, 서울패션위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이 디자이너의 쇼만은 아니다. 한복에서 DIY트렌치코트까지, 1년 중 어쩌면 가장 넓은 스펙트럼의 스타일을 거리에서 구경할 수 있는 것도 서울패션위크만의 독특한 재미다.

글 원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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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웹사이트 https://www.seoulfashionwee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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