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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의 모든 것

서울이 제법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옷을 갈아입었다. 많은 사람들이 일년 동안 기다리는 날이라고 할 정도로 크리스마스를 기대한다. 아주 특별한 곳이 아니어도 서울에는 충분히 크리스마스를 만끽할 수 있다. 당신의 뜨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모든 것, 여기에 다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사기 좋은 곳

A-LAND

가장 빠르고 다양하게 브랜드를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장 안성맞춤이다. 에이랜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명동, 신사, 홍대, 강남 등 서울 시내 주요 지역 뿐만 아니라 홍콩 지역까지 통틀어 16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매장마다 차이가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를 위주로 소개하고 있다. 2005년 오픈한 1호점 명동 매장은 지하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뿐만 아니라 A.P.C 와 같은 수입 브랜드, 빈티지 의류와 액세서리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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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김밥레코즈

전국에서 몇 개 안 남았을 음악 레코드 숍일 것이다. 음악 레이블에서 수년 간 일한 주인의 안목이 어느 레코드 숍보다 돋보인다. 매장 규모는 제자리에서 한 바퀴 빙 돌면 한눈에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작다. 하지만 빼곡히 쌓인 레코드들은 들춰볼 때마다 음악 마니아들의 탄성을 자아낼 만한 컬렉션이다. 특히 해외 뮤지션과 레이블 제품이 많은데, CD는 물론이고 LP와 뮤지션 머천다이즈까지 들여온다. 인기 있는 뮤지션의 제품은 블로그나 SNS를 통해 수량을 확인하지 않으면 금방 놓치고 마는데 그만큼 마니아가 두둑한 레코드 숍이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알려주는 재고 리스트와 추천 음반 리스트는 음악 좀 듣는다는 사람들의 즐겨찾기 리스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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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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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완성은 케이크

베키아에누보

차가운 공기, 따뜻한 커피에는 가볍고 부드러운 풍미의 수플레 치즈 케이크보다는, 무겁고 진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뉴욕 스타일의 케이크가 제격이다. 비싼 재료 때문인지 국내에서는 제대로 된 뉴욕 치즈 케이크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한 끼 가격을 주고라도 맛있는 치즈 케이크를 원한다면 베키아에누보의 케이크를 추천한다. 업장에 따라 뉴욕 치즈 케이크도 키리 치즈와 필라델피아 치즈를 사용하는 곳으로 나뉘지만, 베키아에누보는 진하고 새콤한 맛이 도는 필라델피아 치즈를 사용한다. 팔아도 남는 장사가 아닐 정도로 70% 이상의 높은 치즈 함량을 자랑한다. 아낌 없이 주는 만큼 이제는 베키아에누보 케이크 중 가장 인기 많은 메뉴이기도 하다. 베키아에누보의 본점인 조선호텔이 아니더라도, 서울 곳곳 어느 매장에서도 한결같은 치즈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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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뗄두스

‘천 겹의 잎사귀’라는 뜻만큼 만드는 과정도 까다롭다. 반죽에 버터를 넣고 3단 접기를 해 쌓아 올리는 천 겹의 시트는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파티셰들도 다른 가게에 가서 사 먹는 제품이다. 가차 없이 부서지는 동시에 잽싸게 입안에 넣으면 낱낱이 흩어지는 페이스트리 사이사이로 퍼지는 버터의 풍미와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의 맛이 뭉게 피어모른다. 베리, 마카롱 등을 얹은 화려한 밀푀유도 많지만 페이스트리에 크림만 발라 정직하게 올린 이 밀푀유는 클래식이라 부를 만하다. 제과 1 세대로 불리는 동경제과 출신의 정홍연 셰프는 이전까지 국내에 대중적으로 소개되지 않은 프랑스 디저트 문화를 확산시켰다. 별다른 장식 없는 이 밀푀유는 완벽하게 밀푀유의 정수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인기인 이 메뉴는 오후에 가면 맛보기 힘들다. 그렇다고 많이 사두지는 말자. 하루 이틀이 지나면 맛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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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호텔 패키지

크리스마스를 그대 품 안에

호텔에서 자는 것이 사실 우리에게 일상적인 일은 아니다. 특별한 기념일이나 생일, 휴가, 크리스마스 정도는 돼줘야 기꺼이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지 않나. 호텔들도 세계의 명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일제히 특별한 식사와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카드는 꺼냈고, 어디에 긁을지 고민하는 당신에게 여기 안내서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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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동미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아이스링크장

상암MBC스케이트장

디지털 미디어 시티의 제대로 된 면모를 볼 수 있는 상암 MBC 사옥 앞 광장은 겨우내 근사한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한다. 올해로 3번째 개장인 MBC 사옥 앞 문화광장 스케이트장은 2014년 첫 개장 후 열흘 만에 이용객이 만 명을 넘어 화제가 됐다. 스케이트장에는 투명 펜스와 안전 손잡이가 설치되어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매 시간 정빙차량을 가동해 최상의 빙질을 유지한다. 스케이트 대여와 헬맷까지 포함된 3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각종 행사가 열리는 MBC앞이라 운이 좋으면 연예인까지 볼 수도 있다. 도심 속 대표 스케이트장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올해 휴장으로 인해 갈 수 없어 아쉽다면, 첨단 서울을 느끼고 화려한 겨울왕국을 연상케 하는 상암 MBC스케이트장이 완벽한 차선책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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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아이스파크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스케이트장이니 믿고 갈 수 있다. 여의도 공원이 스케이트장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지만 그 품질만큼은 전혀 실망스럽지 않다. 올해로 개장한지 2년째가 되는 이곳은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슬로프와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눈 놀이터로 나뉘어 12월 9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입장권과 한 시간 반 동안의 스케이트 및 헬멧 대여료가 단돈 2000원이다. 하루 종일 놀 수 있는 종일 입장권은 3000원, 55일 동안 유효한 시즌 이용권은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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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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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게 크리스마스를 나는 방법

1. 코스튬을 입고 정신줄을 놓자

산타 분장을 하고, 길거리에서 캐럴을 부른다. 간단하지만 혼자 하기엔 쉽지 않은 일이다. 대신 혼자 못하는 건 같이 하면 미치도록 즐겁다. 한국에 비해 더 적극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외국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거나 평범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싫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산타콘은 오직 산타가 되기 위해 모이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양한 크리스마스 문화를 느껴볼 수 있고, 축제 분위기 속에서 외국인 친구들도 사귈 수 있다. 참가를 원한다면 페이스북 ‘Santa con’ 이벤트에 글을 남기면 된다. 
 
홍대, 이태원, 12월 12일 오후 7시부터 13일 새벽 4시 20분까지, 코스튬 지참,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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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로워도 즐겁게, 제 3회 신촌산타마을

외로워도 즐겁게, 제3회 신촌산타마을 또 다른 이름은 ‘솔로대첩’. 거북선이라도 만들어 타고 나가고 싶은 대첩이다. 이름부터 어마어마한 이 대첩은 정말 외롭거나, 호기심이 왕성한 사람들이 참여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놀라지 마시라. 작년에는 1000여 명이 참여했다. 대첩에 참여하는 방식은 간단하다. 다수 대 다수의 만남으로 식당에서 밥 한 끼 먹는 것이다. 일대일로 만나 숨 막히는 어색함 속에 밥알을 넘겨야 하는 소개팅보다 부담감이 적어 소개팅 대신 이 대첩을 택하는 사람도 많다. 성비를 맞추기 위해 주최 측인 ‘ 새마을미팅프로젝트’가 참가 지원을 받고 성비를 조율한다. 단, 당신이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 30대 남녀라면 이 곳은 한 번 더 고민해보길. 장소가 신촌인 만큼 압도적으로 20대초중반이 많다.
 
신촌 연세로 먹자골목 일대 맛집, 12월19일, 참가비 남자 3만2000원, 여자 2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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