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메디치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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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메디치 2015

학교에서는 공부를 잘하려면 엉덩이가 무거워야 한다고 가르친다. 산만은 금물이라는 것인데, 더 메디치는 강연의 탈을 쓴, 우리가 꿈꿔온 자유로운 학교다. 타블로, 김원중, 남현범, 박웅현, 싼, 안상수, 김기조부터 혁오까지, 요즘 예술계에서 ‘핫’하고 잘생긴(물론 두번째달과 김이나는 예외다) 아티스트들이 ‘선생님’으로 나와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비록 이들은 무대 위에 서지만, 이곳에서  ‘관객’과 ‘스타’의 경계는 없다. 강의가 아닌 서로에게 배우는 술자리, 또는 네트워킹 파티이기 때문. 드레스 코드는 초록이고, 티켓 가격에는 음료 가격이 포함되어 있으니 마음껏 보고 춤추고 즐겨라. 배우려는 자세로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꿈을 가진 신진 작가라면 스스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것도 명심할 것. 

글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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