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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성(性)을 위한 축제, 하는 여자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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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한민국에서 여성의 성(性)은 많은 부분 아직도 터부시되고 억압되며, 숨겨야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가장 친한 이들 사이에서도 쉽게 거론되지 못하며, 그로 인한 현실이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은 막대하다. 10월 열리는 하는 여자 페스티벌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여성의 성에 대한 긍정적 의식전환을 꾀한다는 미션으로 시작되었다. 언니, 친구, 동생, 딸, 조카, 엄마, 할머니, 이모. 모든 연령대의 여자들이 축제로서 함께하게 된다. 낮 12시에서 6시까지 예술작품, 섹스토이, 도서 등 여성성을 축하하는 의미의 여러 상품들이 부스에 진열되고, 자수 브로치와 면 월경대 만들기 등의 워크숍이 진행된다. 저녁 7시부터는 섹스 칼럼니스트 은하선의 섹스토크와 콘서트가 두 시간 동안 이어진다. 부스행사는 사전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지만, 기타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2천원에서 5천원의 참가비를 내고 참여해야 한다. 욕망의 허용이 권력의 작용이라면, 하는 여자 페스티벌과 같은 시도는 즐거운 방법을 통해 평등해지기 위한 한 걸음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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