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되면 야외 놀이공원은 ‘아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올해 겨울의 에버랜드는 예외다. 수만 개의 전등과 화려한 불꽃으로 만들어진 스펙터클한 비주얼이 놀이공원 전체를 채우기 때문이다.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 사이 신전분수에는 26미터 높이의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지는데, 최상단에는 3600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지름 3m 크기의 대형 별이 자리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트리 내부로 들어가 관람할 수 있는데, 샹들리에, 미러볼, LED 스트링 등 다양한 조명과 장식물로 채워져 빛이 쏟아지는 듯한 화려한 광경을 연출한다.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 일대는 LED 장미로 가득한 정원으로 변신하며, 하늘에서는 레이저, 영상, 음악과 어우러진 불꽃 쇼가 펼쳐진다.
‘커플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장미성 뮤직 라이팅 쇼는 오후 5시 20분부터 8시 5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진행되며, 입장권(야간권 3만5000원, 주간권 4만3000원) 구입 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