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된 레이스는 한마디로 ‘빡세다’. 밧줄을 타고, 몸을 뉘어 철조망을 통과하는 코스는 짧으면 5km이고, 최상위 난이도 코스인 ‘스파르탄 비스트’는 20km를 넘는다. 활활 타오르는 장애물을 통과하는 건 기본. 미션에 실패하면 몸으로 때우는 벌칙을 수행해야 한다. 돈 주고 웬 생고생인가 싶겠지만, 스파르탄 레이스는 서커스도, 엽기 레이스도 아니다. 완주를 하려면 건강 관리와 운동은 필수다. 참가 신청은 이미 끝이 났지만, 관람은 무료다. 보기만 해도 힘든 레이스는 6월 13일과 14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