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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메리포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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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에는 온갖 물건이 쏟아져 나오는 가방을, 왼손에는 검정 우산을 든 여인. 마법사 유모 메리 포핀스는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친구다.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창작 뮤지컬 < 블랙메리포핀스 >에도 이 유모 메리가 등장한다. 그러나 ‘블랙’이라는 단어에서 짐작할 수 있듯, 밝고 유쾌한 이야기는 아니다. 뮤지컬 < 블랙메리포핀스 >는 스릴러 뮤지컬이다. P.트래버스가 발표한 < 메리 포핀스 >가 어쩌면 그의 유년 시절 상처가 만들어낸 동화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더했다. 극 중 유년기에 힘든 일을 겪은 요나스가 후에 어른이 되어 쓴 동화가 < 메리 포핀스 >라고 가정한 것이다.

1926년 독일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그란첸 슈워츠 박사의 저택에 화재가 발생한다. 유일한 생존자인 4명의 아이들은 화재의 충격으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한 형사의 끈질긴 수사로 아이들을 구해내고 본인은 전신 화상을 입었던 그라첸 박사의 연구 조교이자 아이들의 보모 메리 슈미트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그러나 메리 슈미트는 수사 도중 극적으로 탈출하여 사라진다. 그로부터 12년 후, 각기 다른 집에 입양된 채 새로운 삶을 살아가던 아이들은 끔찍한 과거를 다시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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