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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나는 특별한 슈즈 브랜드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서울의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를 모았다.

그라더스

그라더스의 모든 제품은 생체역학을 연구하는 모회사가 보유한 탄탄한 기술에 기반해 제작된다. 이탈리아의 장인과 함께 특수 제작한 특별한 솔을 사용해 착용감이 뛰어난 것이 큰 장점. 신발 바닥이 평평하지 않고 부드러운 곡선을 띠는 이유도 자연스러운 보행을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된 것이다. 신발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만큼 디자인 또한 군더더기 없이 정갈하다. 단아한 겉모습에 반해 스니커즈에 발을 밀어 넣으면 일단 빈손으로 돌아가기가 힘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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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아파트먼트

동그랗게 솟은 버선코를 떠올리면, 플랫아파트먼트의 디자인을 이해하기 쉽다. 앞코가 부드럽게 솟은 모양을 유지하면서도 디테일에 변화를 주며 확고한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브랜드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제품을 거의 매 시즌 발매하기 때문에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포인트가 될 만한 아이템으로 손색없다. 두 시즌 전부터 현재 시즌까지 총 세 시즌의 제품은 따로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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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넨

한섬에서 슈즈 디자이너로 근무하던 윤홍미 대표가 2010년 직접 론칭한 수제화 브랜드다. 간결하면서도 부드러운 라인이 특징인 이곳의 제품은 과한 장식이나 화려한 컬러를 사용하지 않아 어느 옷에나 연출할 수 있다. 디자인에 따라 굽을 개발하고, 주문한 사람의 발 모양에 맞게 옵션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예쁜’ 구두를 넘어 착용감도 좋다. 특히 굽 가운데를 스펀지 소재로 대체한 가벼운 로퍼와 기본 첼시 부츠는 쇼룸을 직접 찾아와 굽을 몇 번이나 교체하며 계속 신는 고객이 있을 만큼 인기 있는 아이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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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Finds: 베로니카 포 런던

런던 패션위크 출신의 슈즈 디자이너로 일하던 이훈은 주로 화려한 스타일의 하이힐을 디자인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런던의 한 공방에서 60대의 구두 장인이 생일을 맞은 아내를 위해 플랫 슈즈를 만드는 모습을 보게 된다. 우연히 마주친 그 풍경에서 그는 영감을 얻었다. 그리고 결심하게 된다.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에 사랑을 담자고. 곧바로 그는 임신 중인 아내에게 달려가 신고 싶은 신발이 무엇인지 물었다. 아내는 빈티지 남성 수제화 같은 신발을 원했다. 그는 아내의 맘에 들 만큼 예쁘고 편안한 신발을 만들자고 마음 먹었다. 그렇게 베로니카 포 런던이 탄생하게 됐다. 아내를 위해 신발을 만들기 시작한 만큼 구두를 신을 여자에 대한 깊은 배려가 느껴진다. 임산부가 신어도 무리가 없을 만한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소재로는 오직 천연가죽과 나무, 고무만 선택한다. 또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을 단순한 라인, 가죽 본연의 색을 최대한 살린 디자인으로 마치 오래된 프랑스 영화 속 소년, 소녀들이 신을 것 같은 따듯하고도 낭만적인 느낌을 담았다. 그러나 당장 돌아오는 주말 데이트에 신을 구두를 찾는 사람이라면 베로니카 포 런던은 후보에서 빼는 게 좋다. 많이, 빠르게 파는 것보다는 천천히 오래 남는 브랜드이길 원한다는 이들은 S/S 시즌과 F/W 시즌이 따로 없다. 대신 정기적으로 그들만의 ‘방학’을 가지고 다음 제품을 준비한다. 모든 제품은 주문 이후 제작이 들어가 1-2주 뒤에 받아볼 수 있다. 29cm, W컨셉 같은 온라인숍뿐만 아니라 이제는 슈즈 브랜드 편집매장 ‘온 더 스팟’에서 베로니카 포 런던만을 위한 섹션을 따로 준비해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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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진수

율이에

사선으로 떨어지는 굽에 스터드가 촘촘하게 박힌 펌프스나, 벨트만큼 도톰한 스트랩이 감긴 메리제인 스타일의 로퍼처럼, 율이에의 구두는 디자인은 물론, 신발에 사용하는 부자재 하나까지 평범하지 않다. 특히 이번 시즌은 물방울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펜던트가 부착된 로퍼와 플랫 슈즈를 실버, 핑크, 브라운 등 다양한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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