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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지하 쇼핑몰, 코엑스몰

국내 쇼핑몰의 '조상님'격인 코엑스몰, 오픈한지 16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변화를 멈추지 않고 있다.

코엑스몰에 가면 길을 안내해주는 터치스크린 단말기인 키오스크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곳곳에 위치한 키오스크의 도움도 잠시 여전히 코엑스몰 안에서는 길을 잃어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잃어버리는 것 마저 즐거운 곳이 되었다. 리모델링 후의 코엑스몰은 좋다고 하는 브랜드를 다 끌어 모으는 ‘대형몰’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컨셉트 있는 숍들을 구경할 수 있어 이제는 확실히 자기만의 색이 묻어난다. 즐길거리도 풍성해졌다. 버스킹을 비롯해 신진 아티스트 전시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리는 문화플랫폼으로도 재탄생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지하의 파르나스몰과 현대백화점 지하의 식품관까지 연결되어 있어 먹거리와 쇼핑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리모델링을 했어도 최첨단만을 내세우고 정체 불문의 브랜드를 한데 모아놓아 자랑하듯 하는 최신 쇼핑몰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코엑스몰만의 편안함이 있다. 과연 국내 쇼핑몰의 ‘조상님’답다.

여기에만 있는 즐길거리

건담베이스

일본 애니메이션의 중흥기를 이끌었고, 모든 30대 남성에게는 추억이 된 ‘기동전사 건담’. 애니메이션 건담의 인기로 탄생된 건담 프라모델(이하 건프라)은 곧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덕후’가 양성된 계기라고 할 수 있다. 건프라를 하나 정도 만들어보지 않은 남자는 드물 터! 모든 건프라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반다이사의 공식 매장인 건담 베이스를 코엑스몰에서 만날 수 있다. 건담 모델 중 가장 낮은 SD등급부터 PG등급까지 대부분의 물건은 거의 다 보유하고 있고, 공식 판매점답게 한정판과 신상품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 건프라를 조립하기 위한 재료나 도구도 모두 판매하고 있어 한 곳에서 한번에 모든 것이 구매가 가능하다. ‘덕후’의 세계로 빠질까 두렵지만 건프라를 체험하고 싶다면 HG등급부터 시작하자. 세밀한 뼈, 골격 등의 내부 프레임이 구현되어 있진 않지만 전체적인 조형이 괜찮아 조립 후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참고로 말하자면 조립하는 동안은 세상만사 걱정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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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마블 스토어

국내에서는 마블 히어로의 인기는 유독 높다. 이는 곧 마블 덕후들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곳곳에 숨어있는 마블 덕후들을 한 곳에 소환시킬 만한 곳이 코엑스몰에 생겼다. 메가박스 한 귀퉁이에 위치한 마블 공식 스토어 마블 컬렉션 엔터식스에서는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헐크, 토르 등의 어벤져스 히어로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히어로, 가장 최근 영화로 개봉한 닥터스트레인지, 엑스맨, 데어데블 등 마블의 모든 히어로를 만날 수 있다. 세계 최초 공식 마블 스토어 1호점이 한양대 파크애비뉴에 생긴 이후 4개월만에 지난 6월, 코엑스몰 메가박스에 2호점이 생긴 것인데, 세계 최초로 극장에 입점하는 것이 특별하다. 이 곳엔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다. 핫 토이, DVD, 원작 만화책으로 이미 지름신이 영접된 상태인데, 노트와 필기구를 비롯한 문구류, 액세서리, 스케이트 보드 및 의류, 휴대용 배터리와 이어폰 등의 전자기기 부속 제품 등과 심지어 히어로 마스크팩까지 그야말로 마블 덕후들의 천국이다. 가장 인기 있는 존은 핫 토이존. 캐릭터의 얼굴 주름 하나까지 살린 극사실주의 피규어를 만드는 곳인데, 히어로를 연기한 배우들의 모습을 6분의 1로 축소 제작해 하나하나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어마 무시한 가격을 자랑하지만, 90만원짜리 피규어도 불티나게 팔릴 정도로 인기가 좋다. 가장 인기 많은 핫 토이는 아이언맨 마크7 서브제로로, 아이언맨 특유의 빨간색과 금색 조합이 아닌 흰색 수트이자 디테일의 끝판왕이라고 할 정도로 세심해 덕후들의 지갑을 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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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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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 가득한 코엑스몰의 레스토랑과 카페

라 에스키모

가로수길의 인기 베이커리인 ‘르 알래스카’의 세컨드 브랜드다. 르코르동블루와 동경제과 출신의 제빵사들이 만드는 르 알래스카의 명성을 이곳에서도 기대할 수 있다. 5천-6천원대의 다양한 타르트를 만날 수 있고, 르 알래스카의 빵도 함께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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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로네펠트 코엑스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의 티 브랜드. 서울에서는 코엑스와 상암, 판교에 티 하우스가 있다. 로네펠트 티하우스는 캐주얼하지만 격이 있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250여 개의 틴 박스, 천장에 걸린 수십 개의 필라멘트 전구, 고재를 연상시키는 원목 테이블은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다. 로네펠트 로고가 붙어 있는 차는 블랙티, 우롱티, 그린티 등 기본적인 티와 함께 상큼한 허벌, 푸르츠 인퓨전 티가 있다. 티의 종류를 고른 뒤, 뜨겁게, 차갑게, 우유를 첨가한 밀크티 등 마시는 방법을 결정하면 된다. 좀 더 즐거운 티티임을 원한다면 마카롱, 에클레어, 스콘 등 다양한 디저트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광택 없는 블랙스톤 슬레이트 트레이에 담긴 디저트는 슈거파우더, 시나몬 파우더, 아몬드 슬라이스, 초코시럽, 민트 등 섬세한 플레이팅이 곁들여져 더욱 화려해 보인다. 단품으로 선택할 수 있는 디저트 종류가 다양해 애프터눈 티 세트 메뉴가 없어도 아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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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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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의 다양한 숍

버버리 뷰티박스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의 뷰티 라인에서 선보이는 콘셉트 스토어다. 코벤트가든에만 존재하는 버버리 뷰티박스의 두 번째 매장이 코엑스몰에 생긴 것.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버버리의 뷰티 제품뿐만 아니라, 향수와 액세서리 제품까지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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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이랜드의 리빙 브랜드 모던하우스가 만든 대한민국 최초 SPA 리빙 브랜드 버터.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시작하는 홈 스타일링’이라는 말처럼 다양한 리빙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수 백 가지의 욕실용품, 주방용품, 여행용품, 패브릭 등 모든 제품은 북유럽 감성에 실용성까지 겸비해 구매 욕구를 마구 자극한다. 치약필통, 쇼핑카트처럼 생긴 정리함 등의 기발한 창의력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다양한 디자인 문구는 말할 것도 없다. 셀프 인테리어족에게 그야말로 천국 같은 곳이다. 제품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데도 반나절이 족히 걸릴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데, 2주마다 새로운 상품으로 업데이트된다.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의 특별한 시즌이 다가오면 다양한 시즌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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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과 함께 즐기는 파르나스몰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지하에 조성된 쇼핑몰인 파르나스몰은 코엑스몰과 붙어있어 같은 곳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엄연히 다른 공간이다. 다른 쇼핑몰에 비해 작지만 들여온 브랜드를 살펴 보면 그 질이 결코 작지 않다. 딘앤델루카, 허머스키친, 일비종떼, 니코앤드 등 서울에서 매장 수가 적은 브랜드를 비롯해 덴마크의 대표적인 주스 브랜드 조앤더주스와 뉴욕 치즈 케이크 명물 주니어스 베이커리 등 낯설지만 호기심을 주는 매장들 만으로 파르나스몰을 찾을 이유가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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