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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비(slobbie)는 ‘느리지만 더 열심히 그리고 훌륭하게 일하며 사는 사람(slower but better working)'을 뜻하는 단어다. 어쩌면 한국에서 원하는 전형적인 인재상은 아닐지도 모를 이름의 이 밥집은 홍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형적인 한국식 건강밥상’을 내는 곳이다. 제철 채소는 슬로비가 직접 관리하는 텃밭이나 지역 재래시장에서 구매하고, 국이나 반찬을 만들 때는 해독에 좋은 청미래덩굴의 뿌리를 달여 넣은 약선 된장을, 밥으로는 농약을 치지 않은 유기농 현미를 고집한다. 특히 봄에는 냉이를 듬뿍 넣은 된장국과 취나물, 상추 샐러드, 곤약 무침을 곁들인 ‘그때그때 밥상’을 맛볼 수 있고, 매주 월요일은 ‘채식체험밥상’을 주문할 수 있다. 현미밥 위에 샐러드 채소를 듬뿍 얹어 고추장과 비벼 먹는 ‘신선채소밥’과 매콤하게 양념한 더덕과 새송이 구이가 함께 나오는 ‘새송이 더덕구이 정식’은 항상 준비되어 있다. 

상세내용

주소
마포구
홍익로 6길 10, 준봉빌딩
서울
가격
그때그때 밥상 8000원, 신선채소밥 7000원, 새송이 더덕구이 정식 1만3000원
운영 시간
월–토 11:30–21:00, 준비시간 15: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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