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품

Restaurants, 중식 연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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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품

짬뽕이냐 짜장면이냐. 우리에게는 늘 햄릿의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못지 않게 고민이 되는 문제다. 이품에서는 이 고민의 깊이가 더하다. 서울에서 최고 수준에 꼽힌다고 생각되는 이 집의 메뉴를 세가지 밝힌다. 첫 번째는 볶음밥. 밥알이 한 톨 한 톨 살아있는 옛날식이다. 오랜 시간을 볶아 불 맛을 끌어올리는 것이 비법이다. 겉이 바삭하게 튀겨진 명품 계란 프라이와 칼칼한 짬뽕 국물은 덤이다. 두 번째는 간짜장. 비법은 소스에 있다. 은근한 불에 오래 볶아 은은한 향을 내는 춘장에 고소한 돼지기름을 섞어 깊은 감칠맛이 난다. 탱글탱글한 면 위에 소스를 걸쭉하게 뿌려 비빈 후 젓가락을 드는 순간,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 세 번째는 탕수육. 아무리 바쁘고 주문이 밀려도 고기에 전분을 꼼꼼히 묻혀 한 가닥 한 가닥 튀겨낸다. 한꺼번에 튀겨내면 서로 엉겨 붙기 때문이다. 튀김옷이 벗겨지면 고기가 튀겨지면서 질긴 탕수육이 된다. 탕수육 역시 옛날 맛이다. 주인장은 조리법과 맛이 현대화된 중식은 빨리 질리는 것 같아서 옛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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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이름 이품
연락처
주소 53 Yeonhui-ro 11ga-gil
Seodaemun-gu
Seoul
121-825
운영 시간 11:00~21:00, 둘째, 넷째 주 화요일 휴무
교통 지선 7017, 7612 간선 110B, 153 이용 후 연희3거리하차, 마을 서대분 04번 버스 이용 후 사러가쇼핑 하차
가격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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