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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 저격 레스토랑

인증샷 필수, 여심을 저격하는 예쁜 인테리어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모았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말도 충실히 수행하는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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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문을 열면 은은한 조명과 실내를 채운 소품이 눈에 띈다. 테이블 위의 화병과 목각인형, 한쪽 선반에 올려진 제각기 다른 모양의 컵과 그릇들. 좋아하는 영화 제목으로 가게 이름을 짓고, 좋아하는 음악 부다바(Buddha Bar)의 노래를 틀고, 프랑스에 살 때 즐겨 먹던 세 가지 요리를 메뉴로 내건 이곳은 주인장이 취향으로 똘똘 뭉친 프랑스 가정식 레스토랑이다. 밤새워 사골을 고던 엄마처럼 주인장은 쉬는 날이라고 써 붙인 채, 6-7시간 볼로네즈 소스를 만든다. 손은 많이 가지만 ‘가정식으로 소박하게’ 만든 요리의 가격은 1만원대로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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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페름

라 페름의 슬로건 ‘슈퍼푸드’란 영양학의 권위자 스티븐 프랫이 세계 장수 지역의 식단을 연구해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식재료를 선정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주로 귀리, 브로콜리, 연어, 토마토, 병아리콩 등 몸에 좋은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을 말한다. 라 펠름에서 판매하는 네 가지의 허브티는 긴장 완화, 다이어트, 피부미용, 해독의 콘셉트에 맞게 허브를 자체 배합했고, 야채 스무디는 일체의 첨가물이나 물 없이 채소만으로 매일 아침 준비한다. 마리네이드한 해산물을 듬뿍 넣은 ‘해산물 퀴노아 토마토 스튜’와 병아리콩으로 만든 고소한 허머스를 시금치, 토마토와 함께 즐기는 ‘병아리콩 샐러드’는 설령 몸에 안 좋은 음식이라고 해도 거부하기 힘들 만큼 훌륭한 맛이다.

한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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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드

분위기를 잡으면서도 캐주얼하게 여자친구들끼리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한남오거리 한적한 골목길에 위치한 카인드는 김민희, 김태희 같은 스타들도 즐겨 찾는 곳. 스칸디나비아풍의 목재 가구와 의자, 2-4인용 테이블로 이루어져 정돈된 분위기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훌륭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유정인 셰프가 추천하는 메뉴는 4년째 스테디셀러인 카레우동이다. 생크림을 넣고 끓여 크림 파스타처럼 부드러운 넘김과 자극적이지 않은 카레향 때문에 가만히 있다가도 문득 생각나는 맛. 크림 소스를 얹은, 라임향을 곁들인 홍합찜도 여자들이 좋아할 메뉴. 와인과의 조합도 훌륭하다. 2인 기준 3-4만원대로 메인 요리부터 디저트까지 깔끔하고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한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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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티브

화가 모네의 작품인 에서 이름을 따 온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서래마을 특성상 프렌치 요리를 취급하는 레스토랑이 많은데, 이 곳만의 특징이라면 육류보다 해산물을 위주로 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코스 형식에서 탈피해 스몰 플레이트(Small plate), 라지 플레이트(Large plate), 어 리틀 바이트(A little bit) 등으로 구성된 메뉴는 손님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코스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완전히 오픈된 주방은 역동적이고, 빈티지한 장식품과 감각적인 컬러가 합을 이루는 홀은 세련됐다.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지만 분위기는 다소 캐주얼한 미국풍인데, 이는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던 셰프의 영향일 것이다. 새벽 수산시장에서 직접 고른 수산물을 이용해 요리한다. 달팽이 요리를 비롯해 페타치즈와 어란을 곁들은 그리스식 샐러드, 대구살을 이용한 크로켓과 성게알 토스트 등 색다른 프렌치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방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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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일식당

주오일식당은 말 그대로 주 5일만 문을 여는 식당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 주 5일만 영업하는 서울 식당이라니. ‘지속 가능한’ 장사를 위해 부부는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주 5일만 영업하기로 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망원동 동네를 쏙 닮았다. 메뉴 역시 부부가 체코와 이스라엘 등지로 여행을 다니며 맛있게 먹은 기억을 떠올려 구성했다. 홈워크 샐러드와 굴라쉬, 샥슈카, 가지덮밥 등 다양한 국적의 요리들이 부부의 취향 아래 모였다. 이들의 추천메뉴는 고기와 야채를 넣고 끓인 헝가리식 전통 수프인 굴라쉬. 빵과 곁들여 먹는, 토마토향이 그윽하고 짭조름한 이 메뉴는 한국인 입맛에도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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