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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집중하고 싶을 때 가면 좋은 서울의 카페

높은 천장, 넓은 실내, 편안한 분위기와 맛있는 커피까지. 일 또는 공부를 하든 아니면 다른 어떤 것에 집중을 하든 홀로 무언가를 조용히 하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은 서울의 카페를 모았다.

앤트러사이트

앤트러사이트는 홍대 남쪽에 있던 신발 공장을 개조해 기존의 공장 내부 구조와 기기들을 상당 부분 그대로 남겨둔, 아주 매력적인 카페다. 등 뒤로는 로스팅기의 나지막한 진동을 느끼며 컨베이어 벨트를 개조한 바에 직접 앉아볼 수도 있다. 많은 로스팅 카페가 그렇듯, 앤트러사이트도 좋은 커피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매주 수요일 커피 내리기 강좌 (온라인 사전 등록 필수) 및 홈 바리스타 강좌를 열고 있다. 앤트러사이트는 손님들이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 맛과 향을 깊이 음미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앤트러사이트에서 로스팅한 원두는 서울 각 지역의 카페에도 유통된다. 이 곳에는 커피 메뉴에 더해 꽤 괜찮은 베이커리도 함께 판매한다. 가벼운 레몬향이 감도는 원두로 내린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를 한두 입 먹고 싶을 때는 아주 작은 컵에 든 판나코타(panna cotta)가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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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웨이즈오브씽

‘웨이즈 오브 시잉’은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선인장이 운영하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문자 그대로의 ‘선인장’이라는 뜻 외에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페인 동시에 전시, 워크숍, 영화, 음악 콘서트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문화 공간이기도 하다. 패션 잡지인 가 2011년부터 매년 이곳에서 ‘피프티 서울 벼룩시장’(the FIFTY SEOUL charity flea market)을 열고 있기도 하다. 복합 문화에 대한 관심보다 그냥 단순히 커피나 요기거리를 하러 오는 곳으로도 물론 훌륭하다. 서울에서는 드물게 채식주의자를 위한 음식과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는 사람을 위한 락토스프리(Lactosefree) 음료도 준비되어 있다. 고기를 즐기는 사람은 맛있는 수제 햄 샌드위치를 선택하면 된다. 널찍한 테라스 자리가 입구 앞에 만들어져 있어 햇살과 함께 커피를 마시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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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무대륙

무대륙 (‘무’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김근아 씨와 두 명의 동료 인디 뮤지션들이 시작한 레스토랑이다. 최근 무대륙은 창고를 개조한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했다. 공장 느낌의 흰 벽체, 시멘트 바닥의 넓은 공간은 아티스트적 느낌이 충만한 홍대의 젊은이들로 넘쳐난다. 종종 신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일도 있지만 주가 되는 문화 행사는 지하에 있는 콘서트 홀에서 열리는 실력파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이다. 1층의 카페는 이 콘서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니, 친구 몇 명과 함께 사먹고 마시며 공연을 기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곳에서 할 수 있는 좋은 일은 이 뿐만이 아니다. 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쉐어링보드’ (나무판 위에 다양한 메뉴가 조금씩 담겨 서빙된다)를 주문하면 보드 한 개 당 2,000원의 후원금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국내 빈곤 가정 아동을 돕는 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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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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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가 차린 북카페

출판사가 차린 북카페

서점에 가야지만 책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출판사가 차린 카페에는 책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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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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