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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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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인 아우구스토와 한국인 안젤라가 경영하는 국내 유일의 쿠바 레스토랑 리틀 쿠바는 2013년 4월에 오픈했다. 신촌역 2번 출구를 나와 연세대 맞은 편 먹자골목에 이르면 눈에 띄는 간판 하나가 있다. 파란색 간판에 빨간 글씨로 쓰인 영어 이름 그리고 가운데 찍힌 별 하나, 쿠바펍이라고 써 있는 간판에서부터 쿠바와 관련이 있음을 알아챌 수 있다. 좁은 계단을 올라 2층 문을 열면 신나는 라틴 음악과 큰 스크린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창가 쪽에 작게 준비된 무대에는 봉고, 콩가 등 라틴 퍼커션이 있다. 쿠바 레스토랑답게 가장 인기 메뉴는 샌드위치다. 쿠바 방식으로 시즈닝한 돼지고기는 이곳의 비밀 레시피로 만든다. 고기가 부드럽고 햄과 치즈 피클이 맛의 균형을 잡아 준다. 쿠바 하면 뺄 수 없는 또 하나의 아이템 모히토는 쿠바에서 모히토를 만들 때 이용하는 스피아 민트(예루바 부에나Yerba Buena)를 사용한다. 라임과 스피아 민트가 아바나 럼을 만나 상큼하고 청량감 가득한 모히토가 된다. 그 외에도 고구마처럼 생겼지만 단맛 없이 담백함이 매력적인 유카 요리도 별미다. 쿠바 현지식의 가정식 요리도 맛볼 수 있다. 가끔 살사 파티가 열리고, 아우구스토와 안젤라의 쿠반 스타일 살사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집만의 장점이다. 쿠바가 궁금하다면 이곳이 좋은 출발지가 될 수 있다. 글 김춘애 (< 쿠바 홀리데이 > 저자)

상세내용

주소
연세로11길 25, 2층
서대문구
서울
03788
교통
2호선 신촌역 2번 출구
가격
쿠바 샌드위치 1만2000원(세트 1만5000원), 모히토 9000원
운영 시간
18:00–24:00,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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