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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클럽의 품격

서울 못지않은 지방의 인기 클럽들을 모았다. 어디서나 화끈한 당신의 밤을 위해.

작성:
Jin-so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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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부산을 다녀왔다. 행사 취재차 부산을 대표하는 여러 클럽에 들르게 되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문화적 충격으로 찌릿찌릿했다. 우리가 입으로만 달고 사는 ‘핫’함을 그곳 사람들은 온몸으로 발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지방에서 가장 잘나간다는 클럽을 지인들에게 수소문해보았다. 서울을 잠시 떠나는 당신을 위해 맛집 다음으로 꼭 필요한 리스트들이기 때문에!

베스트 지방 클럽

부산 그리드(GRID)

부산 그리드(GRID)

부산에서 단 한 군데의 클럽을 가야 한다면? 당연히 서면에 위치한 그리드가 답이다! 서울의 대형 클럽 못지않은 규모와 부산 클럽 특유의 화끈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번 10월 2일에는 덥스텝의 황제 스크릴렉스의 내한공연이 오직 부산 그리드에서만 단독으로 열린다. 그의 하드코어하고 강렬한 사운드와 넘치는 열정을 댄스 플로어에서 발산하는 부산 파티 피플들의 강력한 시너지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clubgrid.co.kr /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로 16




부산 레블(REVEL)

부산 레블(REVEL)

흔히 ‘경대’ 앞이라 줄여 부르는 경성대, 부경대 부근은 서울로 치자면 홍대와 이태원 그리고 대학로를 적절히 믹스한 듯한 분위기로 현재 부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이곳 경대에 위치한
레블은 힙합을 베이스로 하는 클럽으로, <REVEL 1: ORIGINAL>과 <REVEL 2: ALL KIND>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있는데, 다른 클럽과 차별화된 이곳의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세련된 파티 프로그램으로 부산 젊은이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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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쿠데타(KUDETA)

부산 쿠데타(KUDETA)

부산포니아(미국의 캘리포니아를 빗대어 부산 친구들이 부르는 말)를 대표하는 해운대는 하늘을 뚫고 올라갈 듯한 매끈한 마천루와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만으로도 충분히 매력 넘치는 장소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밤 문화만큼은 항상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서 쿠데타는 부산의 다른 클럽에서는 접할 수 없는 고급스러움을 무기로 해운대 클럽 신에 뛰어들었고, 지금은 주말이면 클럽 앞에 고급 승용차들이 줄지어 서 있을 만큼 문전성시를 이루는 럭셔리 클럽으로 자리 잡았다. 역시 해운대는 고급스러움이 답인 듯!

대전 유비크(UBIQ)

대전 유비크(UBIQ)

클럽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광주에 지난 8월 클럽 유비크가 문을 열었다. 생긴 지 얼마 안된 신상 클럽이지만, 클러빙에 목말라 있던 혈기 넘치는 광주의 젊은 친구들로 주말마다 북적이며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연예인들의 공연이 많은 편이니 이 집 페이스북에서 미리 확인해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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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에그(EGG)

대구 에그(EGG)

동성로에 위치한 클럽 에그는 왠지 홍대의 힙합클럽 매드홀릭과 많은 부분이 닮았다. 트렌디한 인테리어는 물론 음악을 트는 스타일이라든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표정까지. 하지만 이곳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대구라는 도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들만의 유대감이다. 그들의 끈끈한 유대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주저 말고 찾아가보자.

clubeggkorea.com, facebook.com/clubegg

세컨드호텔(Second Hotel)

세컨드호텔(Second Hotel)

이름부터 유니크함이 묻어나는 세컨드 호텔은 지금 대구에서 가장 잘 나가는 클럽이다. 서울과 부산 다음으로 클럽 문화가 잘 정착된
도시라서 그런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DJ의 공연도 자주 열리는 편이다. 또 클럽 2층에는 힙합 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즐길 수도 있다. 이곳에서 함께 운영하는 라운지 바인 ‘핫 가십(Hot Gossip)’ 역시 대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니 동성로에 간다면 꼭 찾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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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비자(IBIZA)

대전 이비자(IBIZA)

얼마 전 확장공사를 마치고 총 6개 층을 활용하는 역대급 규모로 리뉴얼 오픈한 클럽 이비자. 서울이나 부산을 제외한 중소도시들이 그렇듯, 이비자는 대전을 대표하는 유일무이한 클럽이었기에 대전의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었다. 특히 새벽 4시 이후 5층에 있는 VIP 라운지 펜트하우스에서는 애프터 파티가 열린다고 하니 황혼에서 새벽까지 대전의 밤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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