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이 넘쳐 지고하게까지 느껴지는 블러드 오렌지의 음악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뮤직 비디오에서 보여지는, 맨하튼의 길거리에서 거침없이 춤추는 모습, 청중을 개의치 않는 듯 부르고 움직이는 그의 행동을 보자면, 그건 아마 자신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무관심이 아닌, 다분히 정치적이며 정서적인 고민을 통해 나오는 자신감 말이다. 그러면서도 표현에 있어 스타일리시함을 놓친 적은 없다. 올해 6월 발매된 그의 앨범 < Freetown Sound >는 전 보다 더 진지하고 세련된 사운드를 보여주는데, 그의 공연을 서울에서 감상할 기회가 11월에 있다. 문화적으로 한 세대를 대표하고 아이덴티티에 관한 성찰을 진정 예술적으로 보여주는 그의 공연은 여러 모로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블러드 오렌지(Blood Orange) 라이브 인 서울 by 20/20 Seoul
Time Out 의견
상세내용
- 주소
- 가격
- 예매 8만9000원, 현장판매 9만9천원
- 운영 시간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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