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렐 윌리엄스 내한 공연 : 아우디 라이브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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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렐 윌리엄스 내한 공연 : 아우디 라이브 2015

퍼렐 윌리엄스가 드디어 한국에 온다. 그래미 어워드 11회 수상. 1억만 장의 앨범 판매고. 마돈나부터 제이지, 저스틴 팀버레이크, 브리트니 스피어스, 비욘세, 스눕 독 등과의 작업. 그의 행보를 들으면 왜 이제야 내한이 이루어졌는지 좀 의아해진다. 더군다나 그는 72년생, 90년대 초반부터 활동한 왕고참 뮤지션인데 말이다.

뭐든 잘하지만 존재감으로만 따지면 싸움 짱의 그늘에 가린 만년 2인자처럼 퍼렐은 홀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넘버원 스타는 아니었다. 대신 스타들 옆에서 든든한 지원군이자 프로듀서, 패셔니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친구 채드 휴고와 만든 프로듀싱 그룹 넵튠스(Neptunes)는 2003년 미국 라디오에 나오는 노래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였다.누구든 함께 작업하고 싶어 하는 화려한 프로듀서의 길을 걸으면서도 그만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기회는 사실 많지 않았다. 2006년 낸 첫 솔로 앨범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퍼렐은 멈추지 않았다. 언제나 그래왔듯 멋진 작업을 동료들과 함께 뚝심 있게 이어왔다. 2013년 <W>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말했다. “2013년쯤엔 난 내 역할이 카무플라주 같은 것이라고 받아들였어요. 주인공이라기보다는 주인공 옆에 있는 사람이었죠.” 스스로를 카무플라주(은폐된,혹은 드러나지 않는 존재)라 생각하던 퍼렐에게 전 세계가 주목한 건 최근이다. 바로 2014 그래미 어워드. 다프트 펑크가 퍼렐과 작업한 ‘Get lucky’로 5관왕을 달성하고 로빈 시크와 작업한 ‘Blurred line’ 또한 온갖 차트를 휩쓴 2013년을 보낸 후 였다. 마치 퍼렐 윌리엄스라는 신인이 등장한 것처럼 세상은 그에게 주목하게 된다. 그렇게 달아오른 그의 인기는 바야흐로 ‘Happy’를 타고 증폭해 지금 여기까지 왔다. 어쩌면 그가 함께한 동료들의 영광스러운 순간은 ‘퍼렐 윌리엄스’라는 큰 그림을 맞추기 위한 퍼즐 조각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기에 ‘원 앤 온리’가 되어 선보이는 이 공연은 더욱 특별하다. 이번 단독 내한 콘서트에서는 미국에서 공수한 대규모 프로덕션 장비와 20여 명이 넘는 밴드와 댄서들이 참여한다. 손꼽히는 유명 음향, 조명 엔지니어들도 함께한다. 그가 프로듀싱한 곡과 솔로 앨범 속 다수의 히트 넘버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상상만 해도 ‘해피’한 순간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벤트 전화 02-3141-3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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