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6(GMF 2016)

0 좋아요
저장하세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6(GMF 2016)

당신이 만약 ‘90년대 키드’이고 ‘8090 가요 리믹스’ 에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다면, 다음에 나오는 이름들이 당신을 설레게 할거라 장담한다. 원더버드, 언니네이발관, 달빛요정만루홈런, 전자양, 재주소년, 3호선 버터플라이, 마이앤트매리, 이소라, 조원선, 이아립, 이상은, 욜 라 텡고(Yo La Tengo), 타히티 80(Tahiti 80),라쎄 린드(Lasse Lindh). 시간을 좀 더 뒤로 당겨 다음의 이름들을 읊조려보자. 검정치마, 아마도이자람밴드, 못(Mot), 바드(Bard), 국카스텐, 윈디시티, 가을방학,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혁오. 마음이 들뜨는가? 조금만 기다리면 그 들뜸을 고스란히 가져가 카타르시스로 승화시킬 이틀이 온다. 바로 올림픽 공원에서 펼쳐지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다. 천진난만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행사명과는 대비되는 무서운 라인업을 자랑하며 무료 티켓 증정 없이 10년간 매진이 계속돼온 행사다. 올해에는 올림픽공원 내 네 곳의 스테이지에서 피크닉과 캠핑을 즐기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다른 시대의 음악이지만 감성과 창의성을 공유하는 아티스트를 연결한 라인업이기에, 모던록을 사랑하는 모두가 행복해질 행사다. 예상하건대, 정녕 아름다운 주말이 될 것이다.

LiveReviews|0
1 person liste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