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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또 따로. 소울 듀오의 단독 콘서트

11월이 기다려지는 이유. 이 듀오의 콘서트 때문이다.

자이언티와 크러쉬. 아메바컬쳐의 ‘한솥밥 식구’이자, 나란히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과 노래상을 받은 실력파. 서로 주고받는 피처링은 힙합, 알앤비 신의 팬들에게 믿고 듣는 존재다. 작년 말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토이의 정규 음반 에서 제대로 목소리를 섞더니, 올해 초 유닛 자이언티 x 크러쉬로 ‘그냥’을 발표하고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최근 <무한도전>에 나와 자이언티가 조금 더 유명해지긴 했지만 사실 둘은 같은 회사 식구가 되기 전부터 유명세와 인기 없이 음악만으로 불태울 적부터 든든한 동지였다(크러쉬가 자이언티에게 메일로 음원 데모를 보낸 것이 인연의 시작이라고). 올해 초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3일간 합동 콘서트는 전석 매진됐었다. 같이 또 뭉칠 법도 한데 연말에는 따로 콘서트를  준비했다. 비슷한 듯 다른 두 사람이 <가끔>, <오아시스>, <뻔한 멜로디>, 같은 서로의 피처링 곡을 빼놓고 나머지 세트 리스트를 어떻게 채울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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