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만 영화제

영화 < 말할 수 없는 비밀 >과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를 좋아한다면 더욱 흥미로울 소식이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만연구센터와 함께 < 2016 대만 영화제 >를 연다. 대만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중 한 명인 차이밍량 감독의 신작과 대만 신예 감독들의 장·단편 영화를 함께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대만영화의 흐름을 읽어볼 수 있는 자리다. 15편의 상영작은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뉜다. 대만과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물음을 던지는 차이밍량 감독의 독특한 최신작들을 소개하는 ‘차이밍량 신작전’,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두 작품, < 군중낙원 >과 < 어린 부모 >를 다시 만날 수 있는 ‘대만영화 신작전’, 그리고 이제 막 영화를 찍기 시작한 대만의 젊은 감독의 재기발랄한 단편 7작품이 준비된 ‘대만의 젊은 단편선’이다. < 2016 대만 영화제 >는 서울아트시네마에서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티켓은 8000원이다.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