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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재개봉 영화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영화의 고전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초연 30주년을 맞아 디지털로 리마스터된 <오페라의 유령>, 세계 대전의 포화를 뚫고 피어난 사랑을 그린 <잉글리시 페이션트> 등 12월에는 대작들이 대거 재상영된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한 소녀

첫사랑, 끝이 아무리 시금털털했더라도 되새겨보면 달짝지근한 기억. 연인의 첫사랑은 항상 궁금하지만 대답을 듣든, 듣지 못하든 항상 초라해지는 사람은 나뿐일까.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 , 등 첫사랑을 다룬 영화들은 모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영화도 학창시절의 풋풋하고 애틋한 첫사랑을 다뤘다. 깨끗하고 서정적인 장면 연출이 인상적이다. 에디터처럼 해피엔딩을 좋아한다면 영화의 결말에 불만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꺾지 못한 꽃이 가장 아름다운 법. 첫사랑에 가장 어울리는 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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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은 파리 오페라하우스 지하에서 얼굴을 가리고 숨어 사는 ‘팬텀’과 아름다운 프리마돈나 ‘크리스틴’의 실종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뮤지컬 ‘가면 무도회’의 음악이 폭발하듯 귀를 때리며 시작하는 예고편은 보는 순간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1870년 파리를 무대로 한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난다. 가면 뒤에 흉측한 외모를 가리고 파리 오페라하우스의 지하에 숨어 사는 팬텀.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그는 아름다운 코러스단원 크리스틴을 마음에 품고, 오페라하우스의 매니저들을 협박해 그녀를 최고의 프리마돈나로 만든다. 뮤지컬보다 몰입은 덜할 수 있으나 화려함과 박진감 면에서는 영화판이 낫다. 가스통 르루의 원작도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 12월 5일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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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영화의 고전인 1993년 영화 이 29일 재개봉한다. 은 서부 끝 시애틀에 사는 남자 샘(톰 행크스)과 동부 끝 볼티모어에 사는 여자 애니(멕 라이언)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단 한 번의 라디오 사연으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배경이 되는 시애틀의 이름다운 야경과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영화에 섬세하게 담은 감독의 미학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재개봉은 을 포함해 , , 까지 총 네 편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원조 로코커플 톰 행크스와 멕 라이언의 최고 전성기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완벽한 약혼자를 두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와 사랑에 빠진 저널리스트 애니로 분한 멕 라이언의 발랄함은 정말 질투날 정도로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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