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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중국 영화 보기

동양예술극장에 중국·홍콩 영화 상설 상영관이 4월 1일 개관했다.

붉은 수수밭(Red Sorghum), 1988
80년대는 중국·홍콩 영화의 봄이었다. 감독 장예모가 연출하고 공리가 출연한 [붉은 수수밭]은 1988년 아시아 영화 최초로 베니스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찬란했던 이들의 과거를 되새김하자는 것은 아니다. 4월 1일 동양예술극장에 중국·홍콩 영화(중국 본토에서 홍콩영화는 ‘외화’로 분류된다)만 상영하는 상설 상영관이 문을 연다. 첫 상영작으로 선정된 것이 바로 이 [붉은 수수밭]. 이어 장국영이 출연한 1994년 작 [야반가성]이 준비됐다. 상영관은 동양예술극장 2·3관으로, 주말을 제외하고 매달 2편씩 번갈아가며 최근 개봉작까지 두루 상영할 예정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과 한국 거주 중국인을 위해 중국영화 상설 극장을 만들기로 했다”고 개관 이유를 설명했지만, 아무려면 어떤가. 영화 팬에게는 더없이 좋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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