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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퀴어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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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깃발 휘날리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퀴어문화축제의 시즌이 찾아왔다! 오는 6월 11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퀴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저녁엔 메인 파티인 ‘프라이빗 비치’가 열리고, 퀴어 영화제와 다양한 전시와 공연 등의 LGBT 행사가 이어진다. 퀴어 퍼레이드는 무대공연, 부스행사, 거리 행진으로 이루어진다. 퀴어문화축제는 국내에 살고 있는 내외국인 성소수자(LGBTAIQ)와 이들의 권리를 지지하는 시민 누구나 함께 모여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긍정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행사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모두 하나 되어 신나게 웃고 즐기면 되는 것이다. 올해의 슬로건은 ‘QUEER I AM, 우리 존재 파이팅!’ LGBT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계속되고 있지만 ‘성소수자인 우리는 그대로 여기에 존재하며, 우리 모두는 존재하는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반대세력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왜 시민의 휴식 공간에서 동성애자들의 축제를 봐야 하느냐”. 기독교 단체를 중심으로 한 보수세력들은 퀴어 퍼레이드가 청소년과 국민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음란·퇴폐 행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분명 올해도 북과 꽹과리를 치며 행사를 반대하는 이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들은 서울시에 행사 허가를 취소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 입장은 단호하다. ‘서울광장은 불법 집회가 아니면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의 존재 그리고 퀴어 퍼레이드 모두 파이팅이다!
작성:
Sungcha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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