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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퍼포먼스 그룹 스파이크(Spike)로 이름을 날린 두 남자 에단(Ethan)과 안초비가 최근 종로에 가게를 열었다. 맞다.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맨 앞에서 떡도 맞고 돌도 맞은 그 안초비와 퀴어문화축제 메인 파티 기획자 에단이 뭉쳤다는 말씀. 이미 안초비의 맛난 요리 솜씨는 지인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했다는데, 이탤리언 음식을 기본으로 아시아의 향신료와 맛을 가미한 퓨전 요리, 시그니처 칵테일까지 제대로 준비해서 문을 열었다. 러버덕이 둥둥 떠 있는 러버덕샤워 칵테일이나 명란이 듬뿍 들어간 멘타이코 파스타 같은 이곳의 간판 메뉴는 최근 게이스북 인증샷 도배로 눈이 피곤할 정도. 긍정의 에너지를 마구 불어넣어 주는 이들을 이제 원할 때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곳이 생겼으니 그 힘 한번 받으러 가보자.

작성:
Dong-mi Lee

상세내용

주소
율곡로 5길 18-5
종로구
서울
03060
교통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
운영 시간
일–목 18:00–03:00, 금–토 18: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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