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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꼭 가봐야 할 홍대 바와 술집

한 번 들어서면 헤어나올 수 없다. 시끄러워도 자꾸 찾게 되는 홍대 바와 술집들.

이천쌀로 만든 젤라토, 사주카페, 그리고 즉석 만남을 권하는 헌팅 바까지. 홍대에는 정말 없는 게 없다. 젊은 학생과 예술인들이 장악한 홍대는 술 문화도 자유분방하다. 착한 가격과 순수한 패기, 기발한 콘셉트로 무장한 술집들. 홍대에 있어서 더 특별하고 반가운 바와 술집들을 공개한다.  

거북이조합

연남동에 위치한 거북이조합은 숙성회를 즐길 수 있는 ‘아가미’, 포장마차 ‘유덕화’, 바 ‘민들레’가 한 공간에 모여 조합을 결성한 곳이다. 어디서 술을 마시든 다른 가게에서 술이나 안주를 사다 먹을 수 있다. 벌써부터 소문 듣고 찾아온 손님들로 연일 만석을 이루고 있다. 사실 거북이조합에서 혼술을 즐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여럿이 와서 이곳저곳의 술과 안주를 왁자지껄하게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하지만 등잔 밑이 어두운 법. 거북이조합에는 기가 막힌 ‘혼술존’이 있다. 각 가게가 기본적으로 바 형태를 이루기 때문에 여럿이 와도 구석자리 한 자리 정도는 꼭 비어 있기 마련. 민들레의 벽 쪽 구석은 남몰래 혼술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민망하면 다른 손님과 함께 온 느낌으로 즐겨보는 걸 추천한다. 이제 혼술에 입문한 사람들은 이곳으로 가도록 하자. 너무 조용한 분위기는 사실 사람을 더욱 고독하게 한다. 군중 속의 고독을 느낄 때 오히려 살아 있음이 느껴지기도 한다는 말이다. 민들레에서 술을 마시다가 아가미의 숙성회를 구매해 안주로 곁들이고, 유덕화의 차돌박이 샐러드로 배를 채워보자. 혼자라도 전혀 외롭지 않을 것이다. 물론, 훈남 사장님들의 미모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글 김태연 (매거진 블링 피쳐 에디터)* 혼술팁 ± 이곳에 홀로 들어서는 순간, 당신은 세 명의 친구와 함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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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맥파이 홍대

맥파이는 서울에서 크래프트 맥주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다. 맥주 양조의 취미를 가진 네 명의 친구가 합심하여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크래프트 맥주 시장이 커짐과 동시에 맥파이는 이태원 본점을 비롯, 홍대와 제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여러 가지의 독특한 수입 홉을 이용해 다양한 레시피를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있다. 포터(흑맥주)와 페일에일(서울에서 가장 접하기 쉬운 클래식한 맥주 타입) 외에도 아메리칸 머슬(미국 보리)과 고스트 (독일 고세) 등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직접 만들고 판매한다. 맥파이는 바 역할과 동시에 커뮤니티의 중심지로서, 주류와 음식 관련한 콘서트, 강의, 워크숍 등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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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올드패션드바

동진시장 골목 안쪽의 한 빌딩 3층에 조용하게 위치한 이 바는 진짜 술맛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몇 안 되는 바다. 미국에서 금주법이 시행되기 전 시기에 유행한 클래식한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 정해진 메뉴가 있으나 바에 앉은 손님과 대화를 하면서 취향에 맞는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이한별 바텐더의 손길이 전문적이다. 올드패션드, 마티니, 맨해튼, 뉴올리언스 스타일의 칵테일까지 맛볼 수 있다. 메뉴에서 궁금한 칵테일을 물어보면 바텐더는 자판기처럼 설명을 자동 발사한다. 칵테일에 대한 그의 지식과 설명이 쉽고도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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