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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꼭 가봐야 할 이태원 바와 맥주 펍

이색적인 분위기에 제대로 취할 수 있는 이태원 바와 맥주펍.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이태원에는 '볼 것'이 정말 다양하다. 터키 아이스크림 좀 먹어보라며 막대에 걸린 아이스크림 콘을 들이미는 아저씨도 (처음에는) 재미있고, 술 취한 외국인들이 팝송을 떼창하는 모습도 (내가 기분 좋으면) 인상적이다. 딱 붙는 나시를 입은 남녀들이 가장 많은 동네이기도 하며, 이색적인 바와 펍도 서울 어느 곳보다 밀접하게 자리해 있다. 수제 맥주 마시고, 이국적인 안주를 먹을 수 있는 곳은 모두 이태원에 있다. 

불독

불독펍은 이태원에서도 가장 번화한 헤밀턴 호텔의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평일엔 평범한 스포츠 펍이지만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은 ‘라틴데이’가 열리며 뜨겁게 변신한다. 원래는 금요일만 하던 것을 최근 토요일까지 확대했다. 제법 넓은 홀에 조명이 어두워지고 음악이 흐르면 사람들은 하나둘씩 공간을 채워간다. 11시가 넘어가면 플로어는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다. 살사, 바차타, 매렝게 그리고 레게톤이 순서대로 나오면 플로어가 후끈 달아오른다. 펍을 가득 채운 외국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한국인지 외국인지 놀라울 따름이다. 중남미 특유의 몸놀림과 놀 줄 아는 그들의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이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또 하나의 쿠바 여행이 된다. 국내 살사 동호회의 정기모임이 열리는데 주로 LA 스타일의 온원 살사를 춘다. 살사를 추지 못하는 이들도 충분히 어울릴 만한 분위기이지만, 가끔 새로운 음악에 미친 듯 춤추고 싶은 열정의 소유자들에게 잘 어울리는 건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9시 이후엔 입장료 1만원(음료 1잔 포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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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바라붐

'이팅 바(eating bar)'라는 새로운 개념의 레스토랑 겸 바. 계절에 따라 주재료가 바뀌며 와인과 보드카, 맥주를 착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여러 명이 함께 앉는 롱 테이블이 유럽이나 뉴욕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전시회와 파티 등 대규모 모임도 가능한 곳. 음식 가격이 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재료의 신선도나 요리의 창의성을 생각하면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다. 캐주얼하게 즐기기보다는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가면 좋을 듯. 우아하지 않은 분위기에서도 와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추천 포인트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것만 먹고 다닌 두 디렉터가 선보이는 메뉴는 가히 환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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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에이티엠

손담비가 와인을 마시고, 배정남이 맥주를 마시는 바. ATM이 문을 연 초기에는 연예인들이 소리소문없이 모여들면서 화자가 되었다. 물론 지금은 아는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 분위기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Against the Machine'의 약자로 패션피플이 몰려드는 캐주얼 펍이다. 작은 공간에 놓인 디제잉 머신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자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뉴욕 뒷골목을 연상시키는 동네 분위기 속에서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골목까지 나와 앉는 사람들이 ATM만의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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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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